울산 북구도서관은 도서관별 이용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각각의 테마에 맞게 서가를 운영 중이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올해부터 구립도서관별 테마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북구는 지난해 성별, 연령, 계층별 도서 열람·대출 기록 등 빅데이터 분석과 주민 설문조사를 통한 도서관 운영 실태조사를 했다.
울산 북구는 올해부터 구립도서관별 테마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사진은 울산 북구 중앙도서관의 1월 북스타트 모습 (사진=울산 북구도서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립도서관별 이용자 욕구를 파악해 도서관 특성에 맞는 각각의 테마를 도출했다.
중앙도서관은 '여행', 매곡도서관은 '청소년·진로', 기적의도서관은 '유아 및 육아', 농소1동도서관은 '건강', 농소3동도서관은 '리빙', 염포양정도서관은 '전문서적', 명촌어린이도서관은 '영어'를 테마로 결정했다.
각 구립도서관은 이달 중 테마 서가를 마련하고 분기별 도서구매 시 테마에 맞는 도서를 일정량 구매해 비치한다.
또 장서점검을 통해 테마에 맞는 기존 도서를 재분류해 비치하고 4월부터 본격 테마 서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북구는 테마 서가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자의 편리성이 극대화되고 향후 특성화 도서관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구립도서관 테마 서가 운영은 변화하는 이용자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라며 "테마 서가 운영을 통해 도서관에서 더욱 전문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능기부자가 한 권의 책이 되는 '사람 책(Human Book)'을 운영해 독자와의 만나고 하계휴가 기간 '북캉스(Bookangce) 주간'을 운영해 도서관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한다.
또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책 읽어주기, 인형극 공연 등을 펼치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출처 : 미래한국(http://www.futurekorea.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