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6일 화요일

울산 북구도서관, 테마별 서가 운영

울산 북구도서관은 도서관별 이용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각각의 테마에 맞게 서가를 운영 중이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올해부터 구립도서관별 테마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북구는 지난해 성별, 연령, 계층별 도서 열람·대출 기록 등 빅데이터 분석과 주민 설문조사를 통한 도서관 운영 실태조사를 했다.


울산 북구는 올해부터 구립도서관별 테마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사진은 울산 북구 중앙도서관의 1월 북스타트 모습 (사진=울산 북구도서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립도서관별 이용자 욕구를 파악해 도서관 특성에 맞는 각각의 테마를 도출했다.

중앙도서관은 '여행', 매곡도서관은 '청소년·진로', 기적의도서관은 '유아 및 육아', 농소1동도서관은 '건강', 농소3동도서관은 '리빙', 염포양정도서관은 '전문서적', 명촌어린이도서관은 '영어'를 테마로 결정했다.

각 구립도서관은 이달 중 테마 서가를 마련하고 분기별 도서구매 시 테마에 맞는 도서를 일정량 구매해 비치한다.

또 장서점검을 통해 테마에 맞는 기존 도서를 재분류해 비치하고 4월부터 본격 테마 서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북구는 테마 서가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자의 편리성이 극대화되고 향후 특성화 도서관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구립도서관 테마 서가 운영은 변화하는 이용자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라며 "테마 서가 운영을 통해 도서관에서 더욱 전문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능기부자가 한 권의 책이 되는 '사람 책(Human Book)'을 운영해 독자와의 만나고 하계휴가 기간 '북캉스(Bookangce) 주간'을 운영해 도서관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한다.

또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책 읽어주기, 인형극 공연 등을 펼치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출처 : 미래한국(http://www.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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