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작은도서관의 변화와 관련된 기사. <경기도민일보> 2010년 8월 30일자 기사. 오인기 기자의 보도다.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라는 제목의 기사다.
*사진출처: <경기도민일보>
성남시가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대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각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에 중심이 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현행대로 등록 후 1년 이상 운영실적이 우수한 사립 작은도서관에 관당 200만원 상당의 신간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을 분기별로 지속 추진하고 오는 2011년부터는 운영실태를 평가해 15개 우수 도서관에 연간 200만~700만원의 운영비를 차등 지원해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성남 중앙도서관과 연계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독서치료 강좌’를 열고 도서관 운영방법 및 문화교실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도서관 학교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주민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도서관 주간행사나 독서의 달 행사 등도 상호 교류를 지원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성남지역 내 사립 작은도서관은 32개관에 이른다. 이들 도서관은 성남지역 내 12개 공립 작은도서관과 달리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지역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없이는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성남시의 활성화 지원체계 마련에 따라 사립 작은도서관의 운영난 개선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시민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시는 48개 각 동주민센터마다 작은도서관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어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집 가까이에서 책을 읽고 방과후 학습공간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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