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2018 북스타트 국제심포지엄’. 북스타트는 25개국이 참여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시작되어 영국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 북스타트는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하거나 접하게 해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운동이지요.(제 방식으로 해석)
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태국, 콜롬비아 네 나라가 참여했는데, 일본 북스타트는 ‘모든 아이에게 책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자제와 지역 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하네요.
태국은 현재 왕족 후원으로 건립된 어린이도서관이 하나밖에 없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하고, 오랜 내전과 사회 불평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는 무엇보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알리는 인식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비해 우리나라는 민, 관, 자원봉사 3박자가 어우러져 꽤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일본에서는 청소년 북스타트 자원봉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거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책과 더욱 친해진다면 일석이조가 아닐지. 우리나라 북스타트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도 좋을 듯요.
그리고 마지막 “독서운동의 핵심은 리딩이 아니라 세어링이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가치는 세계 북스타트가 공유하는 거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점점 ‘공유, 공존’의 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만드는 데도 많은 참조가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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