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유통·작가·소비자 단체 및 업계 대표 자율 협약식 개최!!
책 읽는 사회 조성 및 출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세부지침 마련
출판·유통계는 작가·소비자 단체 및 업계 대표가 참여하는 ‘책 읽는 사회 조성 및 건전한 출판유통질서 확립 자율 협약식’을 2013년 10월 29일(화)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출판·유통·소비자·서점·작가단체와 주요서점(이하 “협약 참여 주체”)은 건전한 출판유통 정착을 위해 ‘책 읽는 사회 조성과 출판 유통질서 확립 세부지침’을 정하고 이를 성실하게 준수할 것과 선진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베스트셀러 외에 다양한 양서 도서정보를 제공 할 것을 협약하였다.
이는 협약 참여 주체 스스로 베스트셀러 집계에 대한 통일된 방안을 만들어 베스트셀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사재기 행위 등 베스트셀러 순위를 왜곡하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가이드라인을 정하여 독자에게 투명한 도서 판매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며, 베스트셀러 목록 이외에도 다양한 양서를 안내하여 독자에게 독서생활에 유익한 도서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협약 참여 주체가 노력한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출판·서점계는 지난 2010년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주도로 협약안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안은 지난 2010년도 협약을 기초로 더욱 강화된 자정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출판관계법의 개정 등 변화된 출판환경을 협약에 반영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특징은 자율 정화 강화에 있다.
첫째, 출판유통심의위원회에서 사재기로 의결한 도서에 대해서 모든 서점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하였고, 협약에 참여한 단체 홈페이지에 6개월 동안 공지하기로 하였다. 베스트셀러의 특성상 시의적절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둘째, 건전유통감시인 제도를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사재기 행위를 더 적극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인력을 배치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사재기 행위를 근절시켜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창출하겠다는 출판계와 유통계의 결단과 협력의 결과라 할 것이다.
자율협약추진위원회는 본 협약의 내용을 정리하고 업계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5번의 회의와 개별논의를 거쳐 실질적인 자율 협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해관계가 각기 다른 단체 및 업체에서 하나의 협약안을 만들어 내고, 자율 정화를 통해 출판유통 건전화에 힘을 모은 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참고 사항>
1. 현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를 두고, 23인으로 구성된 ‘출판유통심의위원회(위원장 윤철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재기 및 도서정가제 신고 접수 등을 통한 출판유통 건전화에 출판·유통·소비자·작가·서점단체 및 대형 서점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
2. 또한 박홍근 의원의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처벌 강화(과태료 1천만원 이하→징역 2년 이하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신고 포상금제 신설, 관계 공무원의 조사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3. 출판과 관련된 여러 단체 및 업체의 자율적인 노력과 법 개정을 통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출판유통 건전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첨부자료>
1. 책 읽는 사회 조성 및 출판 유통질서 확립 협약서
2. 책 읽는 사회 조성과 출판 유통질서 확립 세부지침
(사)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윤형두
출판유통심의위원회 위원장 박은주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박대춘
(사)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회장 정해운
(주)교보문고 대표이사 허정도
반디앤루니스(주)서울문고 대표이사 김천식
(주)알라딘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조유식
(주)영풍문고 대표이자 장병택
(주)예스24 대표이사 김기호
(주)인터파크 대표이사 김동업
(사)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자혜
(사)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시영
출판유통심의위원회 위원장 윤철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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