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장윤정 기자가 전하는 '신흥 대안학교' 이야기. 한마디로 '그들만의 학교'라 할 만하다. 1년에 2천만 원, 3천만 원의 학비를 들여서 영어와 유학 준비, 그리고 여기에 승마와 골프와 같은 특별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특수학교들.
장윤정 기자는 이를 대안학교의 '고급화 양상'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대안인 것인지, 대안(代案, alternative)의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획일화된 입시교육을 탈피하기 위한 대안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1997년 이후 전국에 200여 개의 대안학교가 문을 열었다. 초기의 대안학교들이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주로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의 대안학교는 고급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문을 연 ‘2세대 대안학교’들은 국제화를 모토로 영어 수업과 승마, 골프 등 특별활동 등의 교육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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