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0일(화요일) 오후2시부터 '책읽는사회 포럼'을 엽니다.(이 자리에는 저도 발표자가 되어 있습니다만,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어 걱정입니다.) 아무튼 이 포럼에 대해 이용훈 부장께서 코멘트를 불로그에 남겼습니다. 그 코멘트를 함께 읽고자 합니다.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책사회포럼을 여는데, 그 주제가 '도서관과 사람 - 사람이 도서관이다'이다. 이 주제는 매우 의미있고, 또 도전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서관 일꾼들은 이 주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도서관은 과연 무엇인가? 도서관은 그냥 책을 모아둔 곳인가? 그것은 아니다. 책은 이용하기 위해 있으니 그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들은 이용자이거나 고객이다. 그러면 책과 이용자만 있으면 되는가? 그것만으로 도서관이 구성되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책과 이용자를 매개하는 또 한 분야의 사람, 즉 사서가 있어야 한다. 사실상 도서관은 사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사서가 서비스를 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 하는가, 그 사서는 친절한가, 그 사서는 역량이 있는가 등이 결국 도서관을 결정한다. 강요된 노동과 미소가 아니라 진정 이 사회에서 사람과 책을 연결해 주는 것으로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와 영향을 하고, 그것을 자신의 기쁨으로 아는 사서들이 도서관을 도서관 답게 만든다. 우리는 어쩌면 바로 그 점, 도서관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아니 우리만이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30일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이 주제 하나로도 충분히 생각거리를, 생각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도서관과 사람-사람이 도서관이다’라는 주제로 책읽는사회 포럼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독서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와 어린이도서관과 영·유아서비스에 관하여 유럽 각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아 래 -
○ 일 시 : 2010년 11월 30일 오후 2시
○ 장 소 : 책읽는사회문화재단 강의실
○ 주 제 : 책사회 포럼 ‘도서관과 사람-사람이 도서관이다’
○ 내 용
시간 |
주제 |
발표 |
14:00-15:00 |
유럽의 책마을 이야기 -시골 마을 살리기 |
백창화 (숲속도서관 관장) |
15:00-16:00 |
독서 장애인과 도서관 서비스, 시민의 학습조직과 도서관 |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
16:00-17:00 |
이야기 한바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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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방법 : 이메일 신청 read234@gmail.com
(소속/이름/휴대폰 번호/이메일 주소 기재)
○ 신청기간 : 2010. 11. 11 - 11. 21 (80명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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