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2010년 4월 5일자 인터넷판에 김해기적의도서관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의 박석곤 기자는 김해 장유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기적의도서관의 내용을 포함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벌써 첫 삽을 뜬 것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4월 15일 오후2시에 기공식을 할 예정입니다.함께 읽고자 여기에 옮겨놓습니다.
*그림출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누리집
인구 15만 명에 육박하는 김해 장유신도시가 교육문화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기적의도서관이 장유면 율하리에서 최근 첫 삽을 뜬 데 이어 김해외국어고교가 이미 입주해 있고, 율하와 장유를 중심으로 도심지 곳곳에는 유적지와 휴식 공원 등이 들어섰거나 조성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적의 도서관은 성인이 돼서도 책을 가까이하려면 어릴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점에서 책 읽는 도시 김해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어 장유 신도시가 명실 공히 독서를 통한 교육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유치를 통해 책 읽는 도시로서 위상을 갖췄다며 북스타트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전 시민 책 읽기 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내년 5월 완공 계획인 이 기적의 도서관 건립은 전국에서 11번째다. 총 사업비 49억 원(시비 39억 원, 국비 7억 원, 민간 3억 원)을 들여 착공한 이 도서관은 장유면 율하리 1407번지 근린공원 내 2783㎡ 터에 전체면적 145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3개 층으로 구성된다. 건물은 모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작은 건물들로 구성되며 열람실과 영유아실, 사무동, 다목적 강당을 포함 총 3개 동으로 짜여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건물로 짓기 위해 도서관 내부 유리면에는 태양광 발전판을 설치했다. 건물옥상에는 공원을 만들어 어릴 때부터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학습 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어린이 전용도서관은 가정과 학교, 도서관의 연결을 통해 어릴 때부터 독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유아기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부모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육아지원시설 역할까지 충분히 해 냄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도서관에 전문 영유아와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문 사서직 7명을 포함 총 11명을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최적의 창조적 성장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작가교실과 창작반 등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예비 작가로 꿈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이끌어가는 작은 도서관 관계자들을 활용함으로써 주부들의 잠재적 역량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들어섬으로써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유아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므로 장유가 외국어고교와 율하유적공원 등 도심지 곳곳에 조성돼 있는 주거공간과 많은 휴식공원 등으로 새로운 시 교육 문화중심지로서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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