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당시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따라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다라는 구절을 일본 교과서에 넣어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말했고,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라는 발언을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는 데 대해 논란이 많다. 소송까지 걸려 있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JPnews의 기사는 정말이지 놀라운 이야기다. "시간이 없다."
한편 주일한국대사관은 <제이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외교통상부가 어제(30일) 주한일본대사를 불러서 항의했다"며 "따로 우리가 (이번 건에 대해) 움직이고 그런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이대로 가다간 조선학교, 한국학교, 인터내셔널 학교 등 일부 특수교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5학년들이 당장 내년부터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배우게 될 판이다.
시간이 없다.
*오사카 서적에 실린 독도 관련 기술 부분. 이 출판사는 지도에 독도를 아예 넣지 않았지만 설명 부분에서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기술했다. ©박철현/JPNews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