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제27대 회장 후보자 정책공약서 : 기호 2번 이상복 후보자
한국도서관협회 제27대 회장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이상복 후보자의 정책공약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한국도서관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성 명 : 이 상 복(李 相 福)
생년월일 : 1956년 11월 22일
회원가입일 : 2007년 2월 2일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소속 및 직위 :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생년월일 : 1956년 11월 22일
회원가입일 : 2007년 2월 2일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소속 및 직위 :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주요학력>
‘75~’79 성균관대학교 도서관학과(도서관학사)
‘82~’84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정보(MIS) 석사)
‘86~’90 성균관대학교 대학원(문헌정보학석사)
‘90~’94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정보학박사)
<주요경력>
‘81~’97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사서
‘97~현재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01~’03 대진대학교 대외협력처 처장
‘03~’06 대진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
‘12~’14 대진대학교 기획처 처장
‘14~현재 대진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
‘05~’06 세계도서관대회(IFLA) 서울총회 봉사분과위원장
‘08~’09 한국도서관협회 출판분과위원장
‘09~’11 한국도서관협회 이사
‘11~’13 한국도서관협회 부회장
□ 정책공약서
본인은 제27대 한국도서관협회장에 출마하면서 한국도서관계 발전과 사서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합니다.
첫째, 도서관과 사서의 정체성 강화
작금의 한국도서관과 사서들은 전대미문의 정체성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신 자유주의적 시장 만능주의, 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대중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생명으로 하는 도서관과 사서들을 가치가 아닌 효율과 이윤의 시장터로 내몰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민간위탁, 비정규직 등 도서관과 사서직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련의 사태들은 한국 도서관과 사서의 정체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정체성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 전문직으로서 사서의 신분과 권익 보호
- 위탁 공공도서관의 직영화 유도
-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의 의무배치 확대
- 도서관 비정규직의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 사서직의 행정직 전환 저지
- 사서직 채용 확대
- 관장의 전문직화 유도
• 도서관 및 사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 개정 도서관법(2015년 4월 2일 국회 상정), 대학도서관진흥법(2015년 9월시행) 등 관련 법률안및 시행령 제정 및 개정
• 도서관 및 사서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
- 관종별 협의회, 지역도서관, 언론 등을 통한 대 정부‧국민 홍보 채널 다변화
• 도서관 유관기관과의 유대․협력 강화
- 시민사회단체, 문화계, 출판계, 박물관 등과 유대․협력을 통해 도서관 현안 공동대응 및 협력 유도
둘째, 도서관계의 대동단결과 소통기능 강화
오늘날 한국도서관계는 관종, 직위, 신분간의 반목과 갈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영과 위탁,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보이지 않는 대립과 갈등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대부분 도서관계 외부의 요인들에 의해 도서관계가 분열하고 있는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도서관계 전반에 대동단결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통합협의체 구성
- 관종별 협의회, 지구협의회, 사서연구회 등 도서관계 모든 협의체를 결속하는 통합협의체 구성 및 지원
• 공공, 대학, 전문, 학교 등 관종별 협의회의 균등한 재정지원
• 회원 수 확대 및 회원 참여기회 제고
• 협회 정책 개발 및 추진에 회원의견 적극 반영
셋째, 도서관계 핵심 철학과 사상 구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도서관과 사서들의 철학과 신념인 민주주의, 평등, 정의, 인권 등이 훼손되거나 후퇴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인종, 종교, 연령, 성별, 지위, 장애 등에 따라 도서관 현장에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지적 자유, 평등, 인권 보장이 완전하게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서관계가 소수지배 계층과 엘리트에 예속되기 보다는 일반 시민과 소외 계층의 정보권익을 보호하는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인권‧지적자유” 지원센터(가칭)설치
- 검열, 불평등한 정보접근, 소수자 차별, 인권 유린 등의 사례 수집‧분석
- 한국 인권위원회와 유대 협력을 통한 시정조치 및 홍보
• “도서관 인권 백서(가칭)” 발간
• 국제적 협력 강화
- ALA ‘지적자유 라운드 테이블(Intellectual Freedom Round Table ; IFRT)’
‘사회적책임 라운드 테이블(Social Responsibilities Round Table ; SRRT)’
분과와 협력 추진
넷째, 한국도서관 협회의 자생력과 독립성 강화
한국도서관협회는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도서관계 전문 단체입니다. 그러나 빛나는 역사와 대표성에 걸맞지 않게 협회의 실상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우선 변변치 않은독립적인 협회 공간(건물)도 없는 실정입니다. 잘 아시다 시피 현재 협회가 소재하고 있는 공간은국립중앙도서관 건물로서 매년 임대료를 주고 사용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도서관, 사서연수관, 보존서고 확장 등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협회가 국립중앙도서관에 장기적으로 입주하기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모름지기 전문성을 생명으로 하는 전문 협회들은 오래전부터 독립된 협회 건물을 갖고 있었습니다. 미국, 영국의 도서관협회 뿐 아니라 최근 일본도서관협회도 단독 건물에서 협회 사무 및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서관협회도 외부 간섭과 통제에서 자유롭고 자생력과 독립성을 갖추기 위해 회관 건립이나영구 임대 형태의 공간조성이 시급합니다. 다행히 협회에서는 2006년 IFLA서울대회 후 일정 기금을조성하여 회관 건립을 위한 종자돈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이를 토대로 회관 건립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한국도서관회관(가칭) 건립 추진단 구성
- 건립 및 영구 임대 세부추진계획 수립
• 회관 건립을 위한 도서관계 동참 유도 방안 모색
• 회관 건립을 위한 정계, 재계, 문화계 참여 유도
• 도서관발전재단, 도서관문화발전국회포럼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정립
이상의 정책 공약을 성실히 이행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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