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들 출판사 4곳의 서적 5종이 2016년 제3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사업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하고도 최종 선정과정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지원이 배제된 서적은 <느영나영 제주>(나는별출판사),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큰나무출판사), <마을로 간 신부>(학이사), <미학오디세이> 1~3권(휴머니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 등 5종이다.
휴머니스트 등 출판사 4곳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8일 김모 문체부 전 출판인쇄과 과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출협 관계자는 “김 전 과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을 거쳐 하달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업무를 주도적으로 실행했다”며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하고 건전한 출판문화를 위축시킨 블랙리스트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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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1081627001&code=960205#csidx526422e7040ed82b2f5d065f5a3b5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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