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성북구 거주지 신고 출생 아기 모두에게 '책꾸러미' 지급
서울 성북구가 책 읽는 성북 캠페인의 일환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사업을 확대·시행한다. 구는 책꾸러미 사업의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 10월, 구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독서문화진흥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때 성북구를 거주지로 주민 등록한 아기들에게 그림책 2권이 담긴 ‘책꾸러미’를 지급한다.지난해까지는 성북에서 출생한 아기들 중 20~30% 정도만 책꾸러미가 지급됐다. 출생일이 2018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에만 책꾸러미를 즉시 받을 수 있지만 이전 출생아들은 4월 30일까지 구립도서관에서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이라는 취지로 펼쳐지는 지역사회문화운동이다.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꾸러미를 선물해 부모와 아기가 즐겁게 놀며 책과 친밀해지고 서로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구는 2012년 북스타트사업을 시작한 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꾸준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8개 구립도서관에서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할 수 있는 책놀이 프로그램 ‘북스타트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성북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asiatoday.co.kr
출처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1190100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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