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시대의 공공도서관 정책을 말하다

『정책토론회 

국민주권시대의 공공도서관 정책을 말하다』

2018.1.29(월) 14:00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숙의민주주의 실현과 지방분권 정책의 파트너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확인하고 문재인 정부 공공도서관정책의 방향 설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정책토론회의를 개최합니다. 국민주권시대에 공공도서관은 깨어있는 시민의 산실이자, 풀뿌리 민주주의 플랫폼으로서 매우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일상적 ․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자, 사회적 책임과 공공선을 실현하는 중요한 사회통합장치입니다.

그동안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책무는 강화되었지만 도서관을 둘러싼 여건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사서배치와 그로 인한 기형적 인력구조로 사서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노동에 시달려왔고, 시민들은 도서관을 통해 마땅히 누려야할 서비스를 제약받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장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는 도서관 비정규직의 획일적 정규직화는 도서관의 기반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공공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부재와 도서관 현장의 목소리가 도서관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에 기인할 것입니다. 국민주권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공공도서관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는 공공도서관 정책과 기준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번 정책토론회가 전국의 도서관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고 폭넓은 논의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도서관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민들에게 더 좋은 도서관 서비스를 돌려주기 위해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찾아야 할 때 입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참가신청 : https://goo.gl/forms/hEbqFWXMCHEk2Kv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