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을 ‘책 문화 공간’이라는 문화적 개념에서 접근한 최준란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의 『책 문화공간과 도시 재생』이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 기술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이 책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는 것은 대학 출판부가 학술부문은 물론 교양부문에서까지 수준 높은 도서를 출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어 더욱 의미가 크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은 문재인 정부 시작과 함께 올해 최대의 화두다. 『책 문화공간과 도시 재생』한국외대 지식출판원 HUiNE(휴인)은 홍대 인근 지역에 조성된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요소가 출판 산업과 얼마나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또 홍대 앞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된 역사적 과정과 홍대 앞만의 독특한 문화, 특히 출판과 관련된 책 문화공간의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비산업적 도시재생의 의의를 정의한다. 20년 넘게 출판문화 일에 몰두해온 최준란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가 관심이 집중되는 ‘도시재생’ 논의와 관련, 기존 접근과 다른 방안을 제시하는 ‘비산업적 도시재생’을 제시한 것.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매년 부문별 세종도서를 뽑았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출간된 국내 초판 교양부문 3천622종의 신청 도서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공공도서관 추천 등을 거쳐 10개 분야 220종을 교양부문 세종도서로 선정했다. 출판문화산업 진흥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선정된 세종도서에 대해 종당 1천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2천4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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