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Analysis | The surprising thing Google learned about its employees - and what it means for today's…
www.washingt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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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걸쳐 입시생들이 대학 입시 에세이를 쓸 때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에 집중한 에세이를 쓰도록 권유받는다. 학생들에게 이런 권유를 하는 부모와 입시 전문가들은 STEM(과학,기술, 공학, 수학)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력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직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2개의 연구는 이런 생각과 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똑똑한 컴퓨터 과학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오직 기술자들만이 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회사를 설립했다. 구글은 설립 초기에 채용 기준을 최고 수준의 엘리트 공대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컴퓨터 공학 전공 학생들을 뽑는 것에 집중했다.
2013년에 구글은 1998년부터 쌓아놓은 채용, 해고 그리고 승진에 대한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서 기존이 채용 기준이 맞는 지 실험해보기로 했다. 프로젝트 Oxygen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구글에서 제일 성과 좋은 리더들의 8개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에서 STEM 관련 기술이 가장 마지막에 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구글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직원들의 상위 7개 항목들은 “soft skills”들이었다. 상위 8개 항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번역자 : 참고로 구글 Oxygen project 는 정확히 말하면성과가 뛰어나고 팀원들도 만족도가 높은 팀의 팀장(manager)의 자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기사에 나온 7개 항목이 실제 항목과 약간 다르게 나와 제가 youtube 에서 원문을 찾아 8개 항목을 정확이 옮겨 적었네요^^;;)
1. 좋은 코치가 되기
2. 마이크로매니지먼트 안 하고 동기부여 및 권한위임(empower)잘 하기
3.팀멤버들 개개인의 성공과 개인적인 상태에 대해 관심과 걱정을 표현하기
4. 생산적이고 결과 중심적이기
5. 좋은 커뮤니케이터 되기(잘 듣기 & 정보 공유 잘하기)
6. 팀 멤버들의 커리어 계발에 도움 주기
7.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가지기
8. 팀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기
상위 7개 자질들은 프로그램 전공 보다는 영문학이나 연극 같은 인문학 전공자들이 주로 습득하는 자질처럼 들린다. 구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들이 기술적 능력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것일까? 인류 학자와 민속 학자를 데려 와서 데이터를 더욱 깊이 들여다 본 결과, 구글은 인문학 전공자, 예술가, 심지어는 브린과 페이지가 경멸했던 MBA 조차도 채용에 포함하도록 이전 채용 관행을 수정했다.
2016년 봄에 공개된 구글의 Aristotle 프로젝트는 하이테크 환경에서도 소프트 스킬의 중요함을 한 번 더 확인했다. Aristotle 프로젝트는 발명적이고 생산적인 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젝트이다. Google은 각 분야에서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서 최첨단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는 A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는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직원들로 구성된 B 팀에서 나온 사실을 알게 됐다.
Google에서 최고의 팀들은 다양한 소프트 스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등, 관용, 팀원의 아이디어에 대한 호기심, 공감, 감성 지능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적 안전이었다. 다시 말하면 bulling(고의적으로 괴롭히는 것)이 없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팀 구성원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의견이 다른 팀원들로부터 존중받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Google의 연구는 훌륭한 직원의 비밀을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다른 회사들의 연구들과 일치한다. 비영리 단체 협회인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중소 기업 및 Chevron 및 IBM과 같은 대기업을 포함한 260명의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함) 채용 담당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자질 중 상위 3 개에 의사 소통 기술이 포함된다. 그들은 회사 직원들과 의사 소통 할 수있는 능력과 조직 외부에 회사 제품 및 미션을 전달하는 적성을 높이 평가한다. 또는 억만 장자 벤처 자본가이자 “Shark Tank” TV 인물 Mark Cuban은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큰 회사에 투자하는 직원을 뽑을 때 철학 전공자를 찾는다.
STEM 스킬은 오늘날을 살가는 데에 꼭 필요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것처럼 기술 혼자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컴퓨터 지식만큼 인문, 문화, 그리고 사회학적인 지식에 대해 교육받은 사람들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성공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잘못된 생각 때문에 학생들이 그들이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전공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 대한 스킬은 장기적이고,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커리어에 필수적이다.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당신에게 필요한 건 로켓 과학이 아닐 수 있다. 당신을 준비된 인력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준비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는것은 사회과학일 수도 있고, 심지어 인문학이나 예술일 수도 있다.
출처 https://goo.gl/GSDk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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