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그리는 아내와 가족을 어찌 만나보고 싶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그는 수많은 이산가족들의 자리에서 생각하고 아픔을 함께 느꼈다. 상대편 처지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한다는 것은 인격적 성숙 단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역지사지 능력과 작은 실천이 곧 그 사람의 인간품격과 그 국가사회의 격을 결정한다.
간암 수술의 명의 장기려(1909~1995) 박사가 타계한 지 내년이면 20년이 된다. 그의 인격의 향기가 세월을 넘어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김경재 목사·한신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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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643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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