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마쓰이 다다시(松居直, 1926년 10월 5일~2022년 11월 2일) 선생

마쓰이 다다시(松居直, 1926년 10월 5일~2022년 11월 2일)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향년 96세.

마쓰이 씨는 '일본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분입니다. 일본 어린이책 출판사인 후쿠이칸쇼텐(福音館書店, ふくいんかんしょてん, https://www.fukuinkan.co.jp/)의 초석을 다진 인물입니다. 1953년 어린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월간지 <엄마의 친구母の友>를 창간하였고, 1956년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발상을 북돋기 위해 한 권의 책 안에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던 <어린이의 벗こどものとも>도 창간하여 일본의 그림책 문화에 완전히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1968년에 후쿠이칸쇼텐의 사장이 되었고, 1985년에 회장이 되었습니다. 아동문학가로서도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며 저서를 펴내었습니다. 한국어로는 <어린이그림책의 세계>(이상금 옮김) <어린이와 그림책>(이상금 옮김) <그림책의 힘>(공저, 햇살과나무꾼 옮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엔피오 북스타트 NPO ブックスタート 와 오사카 국제아동문학관大阪国際児童文学館(https://www.library.pref.osaka.jp/site/jibunkan/)의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쓰이 선생은 북스타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였다고 합니다.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보급하기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말의 세계 그 자체인 그림책으로 행복하게! '라는 생각과 말을 더해 건네주고, 함께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삶의 출발점에서 "기쁨을 함께한다"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북스타트는 앞으로의 시대에도 이것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ブックスタート』は、絵本を普及するための活動ではありません。言葉の世界そのものである絵本に、『お幸せに!』という思いと言葉を添えて手渡し、共に生きることを願うものです。子どもの人生の出発点に“歓びを共にする”という経験を贈ること。ブックスタートは、これからの時代においても、そのことに力を尽くさなくてはならないと思ってい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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