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한겨레신문 창간 30주년,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고른 책들

1988년 창간 이후 <한겨레>가 거쳐온 30년은 한국 사회와 문화, 지식담론이 역동했던 시기였습니다. 창간 30돌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한겨레> 책지성팀과 대중문화팀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 사회 변화와 문화적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책 30권과 한국영화 30편을 선정했습니다.
책 선정을 위해 학자와 평론가, 작가, 출판인 등 출판·문학계 전문가 30명을 추천위원단으로 구성해 무순위로 책 30권을 추천받았습니다. 최종 30권을 추리는 기준은 추천 빈도를 최우선으로 삼되, 10년 단위로 나눠 시기별 특징과 분야를 고루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다수의 저서가 추천 목록에 올라 책별 순위가 분산된 몇몇 저자는 이를 합산해 선정에 참고했습니다. 그렇게 추천받은 책은 모두 448권이나 됐는데 그 자체로 한국 사회 변동 30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상 출처  http://www.hani.co.kr/arti/PRINT/8445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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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고른 책들


<바람 타는 섬> 현기영 지음· 창작과비평사·1989
“추천 요청을 받고 맨 먼저 떠오른 생각은 ‘신문연재소설’의 ‘종언’이었습니다. <한겨레> 신문이 창간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신문 편집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가 ‘신문연재소설’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대중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공급해온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초의 신문연재소설의 작가는 발자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대한매일신보>나 <만세보> 등에 신문연재소설을 실었습니다. 이런 전통과 역사는 <한겨레>가 창간되었을 때에도 이어졌습니다. <한겨레>의 첫 번째 연재소설은 현기영의 <바람 타는 섬>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1932년 ‘잠녀항일투쟁’을 다룬 작품입니다. “혁명적 지식인들의 사유와 사상논쟁 등을 유려한 문제로 그려내어 제주 역사의 대서사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출판사의 소개입니다. <바람 타는 섬> 이후, <한겨레>는 조정래, 황석영, 공지영, 박범신, 임철우, 유용주, 김영현 등의 작가가 연재소설을 실었습니다. 신문연재소설의 ‘종언’과 최근 이른바 ‘웹소설’의 등장과 확대, 이것은 우리의 매체 변화와 문학 향유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한국언론 바로보기 100년> 송건호 외 지음·다섯수레·2000
“<한겨레>의 창간은 한국 언론을 새롭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새 시대가 오면 온 국민이 골고루 출자해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신문사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민중을 위한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 전용을 해야지요. 편집도 지금처럼 정치, 경제, 문화라는 식으로 나누지 말고 명실상부하게 종합편집을 해야 합니다. 지금 같은 부처 출입제도도 없어져야 합니다. 너무 관 위주의 취재여서 민중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어요.” <한겨레> 신문 창간호에 실린 기사, ‘국민 성원이 이룬 새 언론사’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이는 ‘동아투위소식’ 1980년 3월 17일자에 안종필 위원장이 한 말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새 시대의 새 언론, 국민 출자 신문, 민중을 위한 신문, 한글 전용, 종합 편집, 관 위주의 취재가 아니라 민중의 뜻이 반영된 신문 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한국언론 바로보기 100년>은 이런 관점에서 한국 언론을 되짚어본 책입니다. 그 자신 동아투위의 일원이기도 한 김태진 씨가 대표로 있는 다섯수레에서 나온 책입니다. “새로운 천 년이 열리는 시점에서 한국 언론의 지난 1세기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동 저자로 민주언론의 상징적 인물인 송건호 선생을 비롯해 친일 반민족 언론의 실상을 파헤친 최민지, 1970년대 군부 독재와 싸우다가 해직된 박지동, 1980년 해직 이후 민주언론 운동을 벌여 온 윤덕한, 1990년대부터 언론 개혁 운동을 펼쳐 온 손석춘이 참여했다.”


<친일인명사전> 전3권 편찬위원회 엮음·민족문제연구소·2009
“<친일인명사전>의 편찬과 발간은 숱한 논란과 우여곡절의 과정이었습니다. 임종국의 뜻을 이어 1991년에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가 2001년부터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를 만들어 8년여에 걸친 집필과 제작 과정을 거쳐 펴낼 수 있었습니다. 2004년 여야의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자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구한말 이래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친일 인물들의 구체적인 반민족행위와 해방 이후 주요행적 등이 기록되었습니다. 총 4,776여 명의 친일인명이 수록되었습니다.


이 사전의 발간 이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은 “이 사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사는 게 뭐냐, 올바르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를 깨닫고, 한국 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색평론> 김종철 외·녹색평론사·1991~
“창간호인 1991년 11~12월호에서,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겸 편집인은 물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 지금부터 이십 년이나 삼십 년쯤 후에 이 세상에 살아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창간사 ‘생명의 문화를 위하여’)


창간 이후, <녹색평론>은 생태주의와 민주주의 담론의 끈질긴 기지가 되어 왔습니다. 이 잡지가 창간되고 이미 대통령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으로 7명이 바뀌었지만, 이 잡지가 뿜어내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부박해진 세상의 ‘타락’에 맞서서, ‘공생공락’의 삶을 위한 사상의 전환과 생태학적 대안에 대한 모색은 멈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전산화·1999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왕조 태조 이성계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편찬한 실록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입니다. 이 실록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가 주관하여 1993년 말에야 번역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접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994년 4월 문화체육부, 교육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민족문화추진회, 서울시스템(주)의 합의로 '조선왕조실록 CD롬 간행위원회'가 발족되어 전산화 작업에 착수하여, 1995년에 초판을 낼 수 있었고, 1999년에는 보급판이 나왔습니다. 오늘날에는 누리집(http://sillok.history.go.kr)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록문화의 중요성,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연구, 그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생산 등. <조선왕조실록>의 전산화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콘텐츠의 보고일 것입니다.”


#교육 관련 책들
격월간 교육전문지 <민들레> 민들레·1999
<바보 만들기> 존 테일러 개토 지음·김기협 옮김·민들레·1994
<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치 지음·심성보 옮김·미토·2004
<학벌 사회-사회적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탐구> 김상봉 지음·한길사·2004
<핀란드 교실혁명> <핀란드 공부혁명> <핀란드 부모혁명> 박재원 외 지음·비아북·2010
<학교의 도전-배움의 공동체를 만들다> 사토 마나부 지음·손우정 옮김·우리교육·2012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와 학벌주의 사회풍토,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런 현실을 넘어서려는 갖가지 노력이 지난 30년 동안 펼쳐졌습니다.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만큼이나 대안교육에 대한 문제의식과 실천이 여러 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또한 탈학교, 홈스쿨링 등 다양한 형태의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이들의 움직임도 생겨났습니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에 대한 논의나,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교육 모델에 대한 소개와 탐구도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지방자치제의 확대에 따라, 2007년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 및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의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육정책은 정치 지형에 따른 충돌과 대결의 초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2011년 8월에 실시된, 무상급식과 관련된 주민투표는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당시 오세훈 시장은 주민투표에서 패배하여 시장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의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어서, 몇 권의 책만을 대표적으로 거론하기 어렵겠지만, 기존의 학교체제의 근본적인 전환, 대안적인 교육체제에 대한 모색을 생각하여, 위에 언급한 몇 권의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창작과비평사·1993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만대를 넘어선 것이 1997년. 그리고 2014년 2천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국민 약 2.5명당 1대꼴이 되었습니다. 세계 자동차 역사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자동차가 보급되었습니다. 자동차문화도 자동차의 급격한 보급과 더불어 변화해왔습니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한 가족여행, 주말여행, 휴가여행에 따라 여행과 관광의 패러다임도 변화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책이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강진과 해남을 다룬 첫 번째 책이 1993년에 나온 이후, 2013~2014년 일본편1~4을 거쳐, 2017년 서울편 2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까지 나오면서, 답사기, 탐방기, 여행기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토가 박물관’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


#전집류
<김수영 전집> 이영준 엮음·민음사·2018
<김유정 전집> 전신재 엮음·강·2012
<이상 전집> 권영민 엮음·태학사·2013
<이태준 전집> 상허학회 엮음·소명출판·2015
<김교신 전집> 노평구 엮음·부키·2001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편집부 엮음·박종철출판사·1997
<프로이트 전집> 홍혜경·임홍빈 외 옮김·열린책들·2004
<니체 전집> 니체편집위원회 감수·책세상·2005
<스피노자 선집> 강영계 옮김·서광사·2015
<카프카 전집> 서용좌 외 옮김·솔·2017
<루쉰 전집> 루쉰전집번역위원회·그린비·2010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송태욱 외 옮김·현암사·2016


“어떤 작가의 전집이나 선집을 펴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선 적게는 한두 권부터 많게는 열 권, 스무 권의 책을 꾸준하게 펴낼 수 있는 출판사의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펴낸 책을 읽는 독자가 새롭게 만들어져야 전집이나 선집을 펴내는 이들의 보람이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 출판계에서는 많은 이들의 전집과 선집을 펴냈습니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김수영 전집>을 뽑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시인과 작가들은 본인이 싫든 좋든 김수영이라는 자장을 쉽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김수영은 여전히 문제적입니다.


“그러고 보면 ‘혼란’이 없는 시멘트회사나 발전소의 건설은, 시멘트 회사나 발전소가 없는 혼란보다 조금도 나을 게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러한 자유와 사랑의 동의어로서의 ‘혼란’의 향수가 문화의 세계에서 싹트고 있다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미미한 징조에 불과한 것이라 하더라도 지극히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의 본질적 근원을 발효시키는 누룩의 역할을 하는 것이 진정한 시의 임무인 것이다.”(‘시여, 침을 뱉어라’에서)”


#어린이/그림책
<강아지똥> 권정생 글·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1996
<꽃할머니> 권윤덕 지음·사계절·2010
<백두산 이야기> 류재수 지음·통나무·1988


“지난 30년 동안, 어린이/어린이문화/어린이문학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그림책’은 1990년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그림책 문화는 크게 도약하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그림책은 어린이의 전유물이거나 어린이에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누리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그림책의 재발견이라 할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류재수의 <백두산 이야기>가 그런 사례의 대표적인 것일 터입니다. 초판은 통나무에서 나왔다가 보림에서 새롭게 펴낸, 우리 그림책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우리 그림책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권정생의 <강아지똥>입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 그림책의 고전입니다. 권윤덕, 이억배, 정승각, 김환영 등이 참가한 ‘평화그림책’ 시리즈(사계절 출판사). 한국과 중국과 일본의 작가들이 공동으로 평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펴내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한중일 삼국이 평화를 이야기한다는, 놀라운 작업의 결과입니다.”


#세월호 관련 책들
<금요일엔 돌아오렴-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창비·2015
<눈먼 자들의 국가-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문학동네·2014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세월호참사 3년, 시민을 기록하다> 정원선·배영란·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16연대·해토·2017
<외면하고 회피했다> 세월호특조위 조사관 모임·북콤마·2017
<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진실의힘·2016


#1997년 IMF 구제금융사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 비판, 빈곤, 양극화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지음·이순희 옮김·부키·2007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지음·장경덕 외 옮김·글항아리·2014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유영미 옮김·갈라파고스·2007
<88만원 세대-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박권일 지음·레디앙·2007
<1997년 이후 한국 사회의 성찰-기업사회로의 변환과 과제> 김동춘 지음·길·2006
<불평등의 대가-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이순희 옮김·열린책들·2013
<거대한 전환-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칼 폴라니 지음·홍기빈 옮김·길·2009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 지음·김윤상 옮김·비봉출판사·2016


#정의론: 사회 정의에 대한 갈망이 분출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김명철 옮김·와이즈베리·2014
<정의론> 존 롤스 지음· 황경식 옮김·이학사·2003


#삼성, 재벌/재벌개혁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사회평론·2010
<노회찬과 삼성 X파일-권력과 자본에 맞서 싸운 7년의 기록> 노회찬 지음·이매진·2012
<재벌개혁은 끝났는가> 김기원 지음·한울·2002


#고등교육의 변화/ 미래의 교육
<지식생산, 학문전략, 대학개혁> 강내희 지음·문화과학사·1998
<대학과 권력-한국 대학 100년의 역사> 김정인 지음·휴머니스트·2016
<교육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 정병호 외 지음·창비·2008
<진격의 대학교-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 오찬호 지음·문학동네·2015
<왜 대학에 가는가-대학은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앤드루 델반코 지음·이재희 옮김·문학동네·2016
<김예슬 선언-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김예슬 지음·느린걸음·2010


#기타
<한국탈핵> 김익중 지음·한티재·2013
<협상의 전략> 김연철 지음·휴머니스트·2016
<70년의 대화-새로 읽는 남북관계사>김연철 지음·창비·2018
<헌법의 풍경-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 김두식 지음·교양인·2011
<체르노빌의 목소리-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김은혜 옮김·새잎·2011
<화산도> 김석범 지음·김학동 김환기 옮김·보고사·2015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김선욱 옮김·한길사·2006
<사람이 먼저다-문재인의 힘> 문재인 지음·퍼플카우콘텐츠그룹·2012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46928.html#csidxca8a7ad72fc65dca72620f25b1d3fc9 

2018년 5월 15일 화요일

큰 소리로 말하는 도서관

아테네, 리가, 도하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 도서관의 우선 순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5월까지 책들은 오래된 국립중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Greece)에 있는 비좁고 먼지 투성이의 경계에서 가져 와서 트롤리에 거친 배치됩니다. 9세기부터 19세기까지 4,500점의 사본을 포함하여 2백만 점이 넘는 항목이 아테네 중심부의 오래된 신고전주의 건축물에서 Stavros Niarchos Foundational Cultural Center의 새로운 집까지 바쁜 거리를 여행합니다. 이 책들의 여정은 전 세계의 국립중앙도서관 건축물에 일어난 일을 깔끔하게 묘사합니다. 1903 년에 완성 된 이 책의 오래된 집은 제한된 학문 엘리트가 사용하는 학습의 성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하나는 도시의 새로운 구역의 심장부에 서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포함한 문화 단지의 일부입니다. 

오래된 도서관과는 달리 이 새 사이트는 고대 그리스의 건축 언어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현대 국가의 개념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현대 국가의 역사에 안락한 동시에 현대의 관용구를 거대한 스케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50에이커 규모의 관상용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준 종교적 건물 대신에, 공원은 각진 구조 위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도서관에 입장하려면 방문객들은 식목 작물로 장식된 일종의 유리가 있는 동굴을 지나야 합니다. 일단 그들은 5층 이상의 책을 벼랑으로 치장할 것입니다. 문학 및 현대 문학은 특히 책이 위의 열린 공원에 있기 때문에 국가에 대한 구조적 지원으로 제시됩니다.

카타르의 새로운 국립도서관은 걸프 국가의 근대성, 사회 및 민주주의에 대한 진화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최소한 $ 300m에 달하는이 건물은 2006년에 처음으로 공사가 시작된 이래 도하의 확장 대학교를위한 시설이었습니다. 건축가 중 한 명인 OMA의 엘렌 반 룬 (Ellen van Loon)은 카타르의 빠르게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건물을 연관 시키려 했다. "디자인은 카타르에 가서 지역 조건에 대해 생각하고 나라에서의 사교가 쇼핑몰이나 호텔에서 일어나는 것을 깨닫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은 공공건물이며 지역 주민의 사회 생활을 위한 아주 좋은 건물입니다." 

이 개념은 카타르 리더십의 열망을 계몽된 리더로 보았습니다. 이 건물은 투명성과 개방성의 광경입니다. 거대한 강철 트러스와 콘크리트 기둥이 광대한 공간을 조성하여 도서관의 1.5m 도서 대부분이 표시됩니다. 보전과 조용한 스터디를 위한 전문가룸이 경사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지만 메인스페이스는 본질적으로 대리석으로 덮인 에어컨이 설치된 공용 광장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하나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위한 강연, 콘서트 및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은 인기가 있으며 조용한 곳입니다. Ms van Loon에 따르면 "클라이언트는 공공 건물이어야 한다고 건물을 보자마자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서관은 또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통을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줄무늬가 있는이란 대리석 매장의 지하 부분으로 문화 유산 출판물을 전시합니다. 석유 발견 이전에 문화적 자산이 제한되어 있다는 비난에 민감한 국가에서는 이 보물 창고가 분명한 반박입니다. 컬렉션의 가장 중요한 항목은 카타르를 언급 한 최초의 인쇄된 지도 1478 년 로마에서 인쇄된 Tabula Asiae VI (아시아의 여섯 번째지도라고도 함)입니다. 문학 및 문화 유산은 아랍 국가와 민주주의와 진화하는 관계가 형성되는 기반으로 다시 묘사됩니다.


그러나 리가의 라트비아 국립중앙도서관보다 지질학적인 비유를 통해 국립 도서관의 중요성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건축가인 군나르 버커트(Gunnar Birkert)는 20세기 초 국가 각성의 은유로 채택된 "유리 산의 공주"의 전설을 그의 디자인이 참조했다는 것을 분명히했다. 그의 위대한 유리 언덕은 현재 서드 뱅크 강 서안을 지배하고 있으며 아마도 소비에트 통치에서 라트비아 독립의 주요 건축 표현 일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모스크바에 충성스러운 apparatchiks에 의해 수시로 금지 되었더라도, 그것이 언급하는 그 민속 전통은 직업 동안 국가 정체성에 영양을 제공했다. 공산주의 시대의 직선형 타워 블록과는 달리, 도서관은 높이가 일치하지만, 작은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주정부는 2004년 건설을 시작한 이래로이 건물에 1억 9400 만 달러 이상을 지불했습니다. 2월에 건설 회사는 법원에 연체료와 이자를 추가로 12.9백만 달러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주를 법원에 데려갔습니다. 성공하면 각 라트비아 사람이 건물에 대해 100달러를 조금 넘게 지불했을 것입니다. 그 돈으로 얻은 것은 그 상징주의의 강도와 규모에서 놀랍습니다. 아트리움은 현대 도서관의 또 다른 익숙한 트로피가 있습니다 : 5층 높이의 책 "인민의 책장" 절벽. 라트비아 시민들은 수만 권의 책을 기증하여 지적인 힘만큼 문학의 정서적 중요성을 전달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책이 만들어지고 국가 도서관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노틀담의 꼽추"(1831)에서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중세 후기에 인쇄가 문화적 의미를 전달하는 교회의 지배적인 방식으로 건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너무 견고하고 오래 갈 수있는 돌의 책은 종이 책으로 나아갔습니다. 더욱 견고하고 오래되었습니다."책과 건물을 합쳐 놓으면 구조가 거의 압도적으로 중요해질 것입니다.

출처 https://www.economist.com/blogs/prospero/2018/05/shelf-awareness 구글번역

2018년 5월 14일 월요일

일본 모리야 시, 내년도부터 도서관 직영 부활/ 마이니치신문 2018년 5월 11일 지방판

守谷市

来年度から図書館直営復活 「民間委託なじまぬ」 /茨城

守谷市は来年度、市立図書館の運営を民間委託から直営に戻す方針を決めた。民間だと経費削減を優先して専門知識を持つスタッフを十分に確保できず、良質なサービスを提供できないと判断した。指定管理者制度などに基づく民間委託の動きは全国的に拡大しているが、不適切な図書の購入が問題化するなど批判も根強く、同市の判断は議論に一石を投じそうだ。【安味伸一、加藤栄】
同市は2016年度から、守谷中央図書館と4カ所ある公民館図書室の運営を「図書館流通センター」(東京都文京区)と県内のビルメンテナンス会社でつくる共同企業体に委託した。指定管理者制度に基づく委託期間は18年度までの3年間で、今年度の委託料は1億2652万円(図書購入費は別)。
同市教委によると、委託開始後、中央図書館の開館時間は従来より1時間半長くなったほか、開館日数も年間約50日増えたという。
しかし初年度から館長と副館長が辞めるなど、約10人のスタッフが退職。また市教委は常勤スタッフの6割以上を専門職の司書にするよう指示しているが、現在はクリアできていないという。
参考資料の調査などを巡って対応に不安の声が上がったことや、図書館の運営を支援していた市民ボランティアからも不満が寄せられたため、市教委は昨年11月、有識者らでつくる「守谷市図書館協議会」に運営の在り方を諮問した。
今年2月の答申では、「多くの利益を出すためには人件費を削減する傾向が強まるため、スタッフの質の向上が難しい」と指摘。また「図書館は学校との密接な連携や協力が必要だが、教育機関や生涯学習の拠点としての取り組みが弱い」と批判し、直営に戻すよう求めた。
松丸修久市長は「図書館は地域の文化の中心。民間委託にはなじまない。直営に戻す」と述べた。
図書館流通センターの 호소카와 히로시 細川博史取締役は「守谷市の判断を真摯(しんし)に受け止めている。残された期間を精いっぱい務めたい」と話している。
市民ボランティアの一部も参加する「守谷の図書館を考える会」の森本菊代代表は「調査の質が低下しているように感じていた。願いがかなった」と歓迎している。
公共図書館の民間委託を巡っては、佐賀県武雄市で10年以上前の資格試験対策本や埼玉県内のラーメン店ガイドなどが購入されて問題化したほか、아이치현 코마키시愛知県小牧市では住民投票で反対が多数を占めて計画が白紙になるなど議論を呼んでいる。
日本図書館協会によると、昨年4月現在、全国の市区町村立図書館3215館のうち、指定管理者制度に基づく民間委託は530館で16・5%に上る。しかし同協会によると、直営に戻したケースも15館あるという。일본도서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전국의 시구정촌립 도서관 3215관 가운데, 지정관리자제도에 근거하는 민 위탁은 530개관 16.5%에 이른다. 그러나 협회에 따르면, 직영으로 되돌린 경우도 15관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mainichi.jp/articles/20180511/ddl/k08/010/144000c
참고 https://www.lib.moriya.ibaraki.jp/activity/kangaeru.html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20180510, 서울도서관
 
서울시립도서관이 5개 권역별로 확충된다. 각 도서관은 창업비즈니스, 인문사회, 그림책, 가족 등으로 특화할 계획으로, 1곳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장애인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되면 옛 서울시청 건물에 있는 서울도서관 한 곳뿐이었던 서울시립도서관이 총 6개로 늘어난다. ·직장 근처 구립도서관은 5년 간 총 25개소가 확충된다.
기존 구립 공공도서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편하게 들러 독서, 공부, 동아리 같은 활동을 하는 카페 같은 공간, IT기기와 사무용품을 갖춘 사무실 같은 공간,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작업실 같은 공간 등으로 진화한다. 5년 간 40개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이렇게 변신한다.
, 25개 자치구마다 구립 공공도서관 1곳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가칭)로 지정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보복지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마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듯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같은 지식정보 사각지대 계층을 발굴해 문화활동과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예컨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은 각 국의 언어로 된 책을 다양하게 비치하고, 어르신이 많은 지역은 스마트폰 쉽게 배우기 같은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약 125억 원인 도서관 자료구입비를 2022200억 원 수준까지 증액(시민 1인당 1,2742,000)해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한다. 온라인 전자책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해 각 도서관별로 뷰어가 달라서, 가입절차가 제각각이어서 번거로웠던 이용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에게 서울시가 생애 첫 책과 함께 가방, 손수건, 가이드북 등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Book Start) 독서운동도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서관 발전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문화를 즐기며 평생학습을 향유하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총 147개이며 총 1,258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39천 회의 도서관 프로그램이 열리고 1,513개 도서관 동아리에 23천 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16년 국가 도서관 통계 기준)
종합계획은 3대 방향 8개 과제(19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3대 추진방향은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시민이 책과 문화를 즐기는 도서관> 도서관 서비스, 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누구나 배우고 나누어 성장하는 도서관> 시민 참여 활성화<더불어 협력해 상생하는 도서관>이다.
첫째,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포함해 공공도서관을 5년 간 30개관 확충하고, 기존 도서관 중 40개관은 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광역(시립)-생활밀착형(구립)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위주로 선정해 건립한다. 서울도서관은 컨트럴타워로서 서울시 도서관 정책을 위한 조사연구, 교육, 운영(지원), 권역별 도서관은 대시민 도서관 서비스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시는 올해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학술용역을 추진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자치구 도서관 현황 및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 건립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5곳 중 한 곳은 39만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최초의 시립장애인도서관으로 조성, 시각청각지체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모두 고려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머지 4곳도 획일적인 도서관 형태가 아닌 인문사회 그림책 가족 창업비즈니스를 테마로 한 전문특화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현재 서울에는 11개의 장애인 도서관이 있지만 모두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사립도서관이다. 새로 조성되는 시립장애인도서관에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일반적인 도서를 읽기 어려운 독서소외인을 위한 대체자료를 제작하는 독서소외인용 매체제작센터도 들어선다.
공간 개선은 매년 10개관을 선정해 이뤄지며, 4가지 유형(도시의 거실 도시의 사무실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센터)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유 형/내 용
도시의 거실-가정의 거실처럼 도서관에 모인 시민들이 저마다 독서, 학습,동아리활동을 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도시의 사무실-사무용 공간과 IT 등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시민이 창작하고 공유하고 신기술을 배우는 공간
미디어센터-미디어 리터러시를 위한 교육 및 활용공간
아울러, 지역이나 운영주체와 상관없이 서울 어디서나 보편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도서관 서비스 기준을 수립하고, 사서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인재개발원 역할을 할 도서관인 역량강화센터(가칭)’를 시립도서관에 조성해 인적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시는 출판문화유산 활용보존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성문화된 장서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지역협력형 공동보존도서관 건립을 위한 TFT를 구성해 논의를 본격화한다.
도서관인 역량강화센터는 향후 대학 문헌정보학과 학생 및 미취업 사서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역량개발모델과 커리큘럼도 개발할 계획이다.
 
둘째,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확대강화한다.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25개 자치구별로 조성하고,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확대한다. 도서관 자료구입비를 늘려 보유 장서를 확충하고 서울시 통합 전자책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한다.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 자치구 공공도서관 중 1곳을 선정해 조성하며, 장애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노인 등 지역별 취약계층 분포 특징을 반영해 자치구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보유 장서 확충 : 도서관 자료구입비를 200억 원 수준으로 증액('16년 기준 125억 원)하고, 서울형 서점 인증’(2019년 도입 예정)을 받은 동네서점을 중심으로 공공도서관 자료 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책 플랫폼 구축 : 현재 도서관별로 제각각인 전자책 뷰어를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통일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서울 아카이브구축 : 각 기관에 분산·소장되어 있는 기록물을 한 곳에서 관리이용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인 서울 아카이브를 구축운영한다. , 시정간행물 원문 DB 구축 대상을 시 산하기관 자료와 마을 아카이브까지 확대한다.
생애주기별 공공도서관 서비스 : 서울시 모든 출생자에게 그림책과 가방, 가이드북, 손수건 등이 든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을 추진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초등학생), 진로지원(청소년), ·창업 지원(청년), 평생학습 및 인문독서 프로그램(성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50+ 이후 세대)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셋째, 인문독서 동아리, 자원활동가, 도서관시민참여위원회 등 도서관 정책 수립시행부터 운영까지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동아리 활동 지원 :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하는 인문독서 동아리를 2배 이상 확대(1,4003,000여 개)하고 시-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유플랫폼 구축, 동아리 홍보, 활동공유 축제 등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자원활동가 양성 : 마을강사, 노노케어 활동가, 이야기 할머니 등 공공도서관 자원활동가를 14만명 확보하고, 자원활동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성화 및 역량교육도 지원한다.
도서관시민참여위원회운영 : 도서관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 시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도서관시민참여위원회’(30)를 새롭게 운영한다. 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며 사회적 소수계층을 포함시킬 예정이며, 도서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시민포럼, 토론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공도서관은 시민 민주주의의 수준을 결정하는 열린 공간이며, 김구 선생이 역설한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는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이지 않는 문턱을 낮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 격차가 시민 삶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전략기지로서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품질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3일 목요일

토마스 귀냐르드, 스위스 도서관인이자 사진가가 찍은 도서관 사진들

Swiss librarian and photographer Thomas Guignard 


Thomas Guignard의 초상화.  크레딧 : Valérie Baeryswyl / krakote.ch

안녕! 내 이름은 Thomas Guignard (일명 timtom)이고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있는 사서입니다. 나는 2006 년부터 사진 연습을 해왔고, 최근 건축과 조경 사진 촬영에 집중 해 왔습니다. 나의 가장 긴 실행 프로젝트 중 하나는 도서관을 촬영하는 것이 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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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에게 도서관은 신성한 곳이고, 어떤 이에게는 지루함의 대상이지만, 스위스의 사진가 Thomas Guignard에게 도서관은 아름다움의 대상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사서이자 사진가로서 일해온 캐나다의  귀냐르드는 그의 위대한 사랑을 인스타그램 계정 @concretelibraries 에서 결합했습니다 .
"도서관은 인간 지식의 유형, 물리적 및 종종 기념비적인 표현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들은 지식을 공유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체를 육성하고, 아이디어 공유를 장려하며, 모든 사람들이 그 지식에 기여하도록 초대합니다."
귀냐르는 자신의 현재 고향인 토론토에서 영국의 옥스포드, 미국의 디트로이트를 통해 전세계 도서관 건물을 촬영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는 35 개의 도서관을 방문했으며 장래에 방문하고 사진 찍기를 희망하는 약 310 개의 목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냐르드의 도서관 건축에 대한 관심은 사진 촬영과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위스연방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의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2010 년에 오픈한 새로운 학습 센터의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귀냐르드는 그의 연구의 일환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여 디자인의 고유한 세부 사항을 촬영했습니다 , 점차 매료되었습니다.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 점점 더 많은 사진을 찍었고 독특한 미학을 위한 공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대칭을 사용하고 이 공간의 신성함을 강조하기 위해 정렬하는 방법에 특히 주의를 기울입니다."
귀냐르드는 도서관을 "공동체를 위한 모임 장소"의 상징으로 봅니다. "그들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용자, 커뮤니티, 그리고 도서관 사서와 도서관 직원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출처 가디언지 2018년 5월 2일자 https://goo.gl/7KNWKk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ncretelibr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