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월요일

녹색 도서관 파트너십Green Libraries Partnership -공공도서관은 지속가능성의 허브

 녹색 도서관 파트너십Green Libraries Partnership

-공공도서관은 지속가능성의 허브
영국도서관정보전문가협회(CILIP, https://www.cilip.org.uk)는 영국의 공공도서관이 환경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년간 연구 개발 프로그램인 ‘녹색 도서관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영국예술위원회, 영국도서관, 라이브러리즈 커넥티드Libraries Connected, 줄리의자전거Julie's Bicycle와 같은 주요 기관과 협력하여 작업하며, 영국예술위원회가 자금을 지원합니다.
“우리는 공공도서관이 지속가능성의 허브hubs of sustainability라고 믿습니다. 책을 재사용 및 재활용하고 지역사회에 정보를 제공하여 기후 행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입니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기존 작업에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작업을 발견하고 활용하기 ②도서관에서 환경에 대한 이해와 행동을 구축하고 지원하여 도서관이 지구와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완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 ③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환경에 대한 이해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함 ④지방 당국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지역 환경 프로그램의 중심에 도서관을 배치.”
향후 5년 동안 지속가능성 의제에 대한 사서, 정보 및 지식 전문가의 기여에 초점을 맞춘 영국 전역의 교차 부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녹색도서관 선언문Green Libraries Manifesto도 곧 발표될 거라 합니다. #GreenLibraries

새로운 소르본 도서관(BSN, Bibliothèque Sorbonne Nouvelle) 개관

새로운 소르본 도서관(BSN, Bibliothèque Sorbonne Nouvelle) 개관

파리 12구에 위치한 나씨옹 광장Place de Nation에 새로운 소르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건축가인 크리스티앙 드 뽀르잠빠르끄Christian de Portzamparc가 설계. BSN은 10개 도서관을 통합하여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가장 큰 종합대학 도서관입니다. 이 대학도서관은 45만 권의 장서, 4,200개의 온라인 저널, 194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빠리 3(예술, 문학, 인문과학) 영역. 모듈식 지능형 건물, 원형 극장, 시네마테크, 원격 교육을 지원하는 최첨단 디지털 장비 등. 약 18,000명의 학생과 1,500명의 교수, 연구원, 행정직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도서관 책수레(북트럭, 뷔허바겐)의 역사를 보여주는 엽서 시리즈

도서관 책수레(북트럭, 뷔허바겐)의 역사를 보여주는 엽서 시리즈

Bücherwagen im Wandel der Zeit
이것은 ‘독일 국립도서관의 책수레’라는 엽서 시리즈입니다. 10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독일 국립도서관Deutsche Nationalbibliothek의 누리집에서. 이 포스트는 '북트럭'이라는 말보다 '책수레' 또는 '도서관 책수레'라는 말을 쓰자는 생각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프랑스, 도서 무료 배송 금지

 프랑스, 도서 무료 배송 금지

1. 프랑스의 ‘도서 가격에 관한 1981년 8월 10일자 법률 번호 81-766’(La loi n° 81‑766 du 10 août 1981 relative au prix du livre), 이 법은 이른바 ‘랑 법’이라고 불립니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시절(1981-1986) 문화부장관인 자크 랑(Jack Lang)이 주도하여 만든 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법은 ①프랑스 영토에서 판매되는 책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도록 함으로써 책 앞의 시민 평등l’égalité des citoyens devant le livre을 추구 ②분산형 유통 네트워크 유지 ③창작과 출판의 다원주의를 지지하기 위해, 책의 발행인이나 수입업자는 대중에게 판매하는 도서 가격을 책정하며, 소매업자는 설정된 가격의 95%에서 100% 사이의 유효 소매 가격을 유지하도록 한 법입니다. (https://han.gl/tEYdo)
2. 랑 법이 공포된 지 40년. 코로나19라는 보건위기 상황은 서점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의회는 2021년 6월 8일 랑 법의 개정안을 채택했습니다.(http://www.senat.fr/leg/tas20-121.html) 이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독립 서점과 아마존 간의 경쟁을 재조정하는 내용으로 도서의 무료 배송을 금지하도록 함으로써 독립 서점의 경쟁력을 높이려 한 것입니다.
3. 이 개정 법률이 프랑스 도서 시장의 약 11%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유통 대기업 ‘아마존’ 등의 ‘심각한 경쟁 왜곡’sérieuse distorsion de concurrence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 주목하게 됩니다.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시각장애인 등의 독서 환경의 정비의 추진에 관한 법률 (일명 독서배리어프리법 読書バリアフリー法)

시각장애인 등의 독서 환경의 정비의 추진에 관한 법률

(일명 독서배리어프리법 読書バリアフリー)

레이와 원년(2019) 법률 제49

 

목차

1장 총칙 ( 1- 6)

2장 기본계획 등 ( 7· 8)

3장 기본적 시책 ( 9- 17)

4장 협의의 장소 등 ( 18)

부칙

 

1장 총칙

(목적)

1 이 법은, 시각장애인등의 독서 환경의 정비의 추진에 관해, 기본 이념을 정하고, 나라 및 지방 공공 단체의 책무를 밝히는 것과 동시에, 기본 계획의 책정 그 외의 시각장애인등의 독서 환경의 정비의 추진에 관한 시책의 기본이 되는 사항을 정하는 등에 의해, 시각장애인 등의 독서 환경의 정비를 종합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해,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독서를 통해 문자·활자문화(문자·활자문화진흥법(헤세이 17년 법률 제91) 2조에 규정하는 문자·활자문화를 말한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의 실현 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의)

2 이 법에 있어서 시각장애인등이란, 시각장애, 발달장애, 지체부자유 그 외의 장애에 의해, 서적(잡지, 신문 그 외의 간행물을 포함한다.이하 동일.)에 대해서, 시각에 의한 표현 의 인식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2 이 법에 있어서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쉬운 서적이란, 점자도서, 확대도서 그 외의 시각장애인 등이 그 내용을 용이하게 인식할 수 있는 서적을 말한다.

3 이 법에 있어서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쉬운 전자서적 등이란, 전자서적 그 외의 서적에 상당하는 문자, 음성, 점자 등의 전자적 기록(전자적 방식, 자기적 방식 그 외 사람의 지각 에 따라서는 인식할 수 없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기록을 말한다.11조 제2항 및 제12조 제2항에 있어서 동일.) 그 내용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기본 이념)

3 시각장애인 등의 독서환경의 정비의 추진은 다음에 내거는 사항을 취지로 하여야 한다.

1.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쉬운 전자 서적 등이 시각장애인 등의 독서에 관한 편의성 향상에 현저하게 이바지하는 특성을 가지는 것을 감안하여, 정보 통신 그 외의 분야에 있어서의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등이 이용하기 쉬운 전자서적등의 보급이 도모되는 것과 동시에, 시각장애인등의 수요를 근거로, 계속해서, 시각장애인등이 이용하기 쉬운 서적이 제공되는 것.

2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쉬운 서적 및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쉬운 전자 서적 등 (이하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쉬운 서적 등이라고 한다)의 양적 확충 및 질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3. 시각장애인 등의 장애의 종류 및 정도에 따른 배려가 이루어질 것.

https://elaws.e-gov.go.jp/document?lawid=501AC0100000049

(이하 생략)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도서관은 꼭 필요한가? Les bibliothèques sont-elles indispensables ?

도서관은 꼭 필요한가?

Les bibliothèques sont-elles indispensables ?

67회 프랑스사서협회(L'Association des Bibliothécaires de France)의 전국대회가 메츠 Metz에서 6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도서관은 꼭 필요한가?’ 

격리, 격리 해제, 클릭 및 수집, ‘다이내믹 모드’modes dynamiques 및 건강 패스로 표시되는 수개월이 지난 후, 도서관과 관련하여 20203월 이후 취해진 다양한 조치는 "필수‘essentiel’라는 개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는 도서관의 문화적, 사회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Après plusieurs mois marqués par les confinements, déconfinements, click and collect, “modes dynamiques” et le pass sanitaire, les différentes mesures prises depuis mars 2020 concernant les bibliothèques ont interrogé la notion d'”essentiel" mais également la question de l'identification de ces lieux, à la fois culturels et sociaux, qui ont vocation à accueillir tous les publics.

사회적 변화, 경제적 어려움, 기후 문제, 문화, 사회적 불평등에 직면해 있는 2022년 프랑스사서협회 전국대회의 주제는 도서관은 꼭 필요한가?’Les bibliothèques sont-elles indispensables ?입니다.

Face aux transformations sociales, aux difficultés économiques, aux enjeux climatiques, aux inégalités culturelles et sociales, la thématique pour le congrès 2022 est apparue comme une évidence : “Les bibliothèques sont-elles indispensables ?” 

Sujet XXL en perspective où peuvent être développées plusieurs thématiques : 

장서: 도서관에 있는 모든 자료가 기본 필수품’produits de première nécessité입니까?

Les collections : tous les supports présents en bibliothèque sont-ils des “produits de première nécessité” ? 

디지털: 원격 서비스가 때때로 특정 카운터를 완전히 대체하는 상황에서 도구 및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고 절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도서관의 역할

Le numérique : le rôle des bibliothèques dans la mise à disposition d’outils et d'accès à internet, l’accompagnement aux démarches dans un contexte où les services à distance ont parfois totalement remplacé certains guichets, la lutte contre l’illectronisme ; 

도서 사슬과 도서 경제에서 미디어떼끄의 역할과 위치

Le rôle et la place des médiathèques dans la chaîne du livre et son économie ; 

영역(원격, 주변 지구, 도시의 정치 지구, 농촌 지역 등) 그리고 국경의 문제;

Les territoires (éloignés, quartiers périphériques, quartiers politique de la ville, ruraux) et les enjeux transfrontaliers ; 

공간: 기업전용, 재택근무, 컬렉션, , 창작, 코워킹 등 ;

Les espaces : dédiés aux entreprises, au télétravail, aux collections, aux spectacles, à la création, coworking, etc. ; 

직업: 사서는 필수 불가결한가? 미션과 직업의 진화: 다른 유형의 훈련이나 경험(디지털, 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가진 사람들의 도서관에 합류;

La profession : les bibliothécaires sont-ils indispensables ? L’évolution des missions et du métier : arrivée en bibliothèque de personnes venant d’autres types de formation ou expériences (numérique, culturelle, communication) ; 

정보에 대한 접근 및 교육(장소에 대한 무료 접근, 출판물, 리소스에 대한 무료 접근 등).

L’accès et l’éducation à l’information (gratuité d’accès du lieu, libre accès aux publications, aux ressources...).

https://www.abf.asso.fr/2/198/934/ABF/67e-congres-2-4-juin-2022-metz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입스위치어린이도서관, 호주의 첫 번째 공공 어린이도서관

입스위치어린이도서관

호주의 첫 번째 공공 어린이도서관
호주 퀸즐랜드 입스위치 시(브리즈번 시에서 서쪽으로 약 30킬로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다)에 2021년 6월 28일 입스위치어린이도서관Ipswich Children’s Library이 개관했다는 소식. 이 도서관은 호주의 첫 번째 공공 어린이도서관public children’s library이라 합니다.
테레사 하딩Teresa Harding 시장은 “입스위치 어린이 도서관은 청소년들이 배우고, 탐색하고, 노는 동안 상호 작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 사고와 디자인의 가장 최신 모형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0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도서관은 35,000개 이상의 자료, 혁신적인 기술 및 디지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두 마리의 실물 크기 공룡이 있습니다. https://han.gl/PaDpV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의 소개에 따르면, 이 어린이도서관은 성장하는 도시의 젊은 부모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됩니다. “호주 퀸즐랜드주 동남부 지역에 자리한 입스위치도서관은 약 232,000명의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입스위치는 향후 20년간 인구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 예상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가구의 절반 가량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가족들입니다. 입스위치 시의회는 이처럼 날로 그 수가 증가하는 어린 아동과 새내기 부모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han.gl/GYjjo
(비메오, 1분 51초)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죽비 竹扉

 죽비 竹扉

“회장님께서 남기고 가신 ‘외인부대’外人部隊에 대한 비유는 지금도 저의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저로서는 제일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주체적主體的이며 자생적自生的인 학문을 교과과정의 구성에 반영시키며 교과목 하나하나의 운영에 나타나게 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장님의 지적은 이 나라 도서관학의 주체성이 결여된 성격을 여지없이 간파해 주신 것이라 통쾌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오늘의 도서관> 제7호, 1986년 1월 20일 발행/ 주석에 따르면, 이 글은 엄대섭 회장이 전국 대학 도서관학과 방문계획의 일환으로 부산대를 방문하여, 낙후된 공공도서관 문제에 관심과 책임을 느끼지 않는 일부 교수들에게서 외인부대 용병傭兵의 체취를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에 대한 김정근 교수의 사신 私信이다.)
저로서는, 2011년 10월 20일 제48회 전국도서관대회,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10주년 기념’ 세미나―‘사람이 도서관이다’를 조직할 때 김정근 교수님(부산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께서 흔쾌히 함께하겠노라고 하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사진은 2021년 5월 26일 부산대에서 열린 '엄대섭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2022년 5월 4일 수요일

‘2022년 어린이날 선언문’

‘2022년 어린이날 선언문’

세이브더칠드런의 어린이날 100주년 캠페인,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 선언문. ‘올해가 처음 열리는 어린이날이라면, 어린이 여러분은 어른들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나요?'라는 질문. 그림과 함께 만나는 30개의 문장

‘어린이가 많이 웃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때리는 걸 ‘사랑의 매’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야’라고 하지 마세요’ ‘어린이들과 한 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
https://www.sc.or.kr/childrensday/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상상력은 독서에서, 안도 타다오 -일본 국제어린이도서관 어린이독서의날 특별 강연

상상력은 독서에서, 안도 타다오

-일본 국제어린이도서관 어린이독서의날 특별 강연

4월 23일 ‘세계책의날’(일본의 어린이독서의날子ども読書の日), 일본 국제어린이도서관国際子ども図書館의 설계에 참여했던 안도 타다오安藤忠雄(Tadao Ando, 1941~) 씨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던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린이와 책과의 만남이 지니는 의의 등에 대해 말하는 영상, ‘상상력은 독서에서’想像力は読書から.
안도 씨가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 영상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제 성적은 오십 명 중에서 삼등이나 사등이었습니다. 그것은 위에서 삼등 사등이 아니라, 아래에서 삼등 사등. 그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권투 선수가 되었던 이야기. 그런 가운데 ‘깊은 세계, 더 큰 세계’를 책을 통해 만나는 이야기. ‘싸우는 인간’의 각오가 느껴지는 영상.
‘어린이책의숲 나카노시마’こども本の森 中之島(NCBF, 2020년 7월 5일 개관), ‘어린이책의숲 토노’こども本の森 遠野(2021년 7월 25일 개관) ‘어린이책의숲 고베’こども本の森 神戸(2022년 3월 25일 개관)에 가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