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아르브뤼(Art Brut)와 헤랄보니(Heralbony)

아르브뤼라는 말은 프랑스 화가 장 뒤뷔페(Jean Debuffet, 1901~1985)가 고안한 말입니다. 기존 미술과 문화 조류와 무관한 맥락에서 제작된 예술 작품을 뜻합니다. ‘원생예술(原生藝術)’이라는 뜻으로, 전통, 유행과 상관없이 예술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내적 충동을 그대로 표현한 예술입니다. 특히 지적장애, 정신장애가 있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일컬을 때가 많습니다. 장 뒤뷔페는 스위스 로잔에 아르브뤼 컬렉션(Collection de l'art brut Lausanne)을 열었습니다. 또한 파리에는 생 삐에르 미술관(Halle Saint Museum)도 있습니다. 

*https://www.artbrut.ch/en_GB/authors/the-collection-de-l-art-brut

*https://www.hallesaintpierre.org/ 

오늘 아르브뤼를 언급하게 된 이유는 일본에서 아르브뤼를 통해 복지실험을 하는 형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형제 이름은 마츠다 타카야(松田崇弥)와 마츠다 후미토(松田文登). 제가 이 형제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2019년 일본을 바꾸는 30세 미만의 30’(Forbes 30 UNDER 30 JAPAN)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통해서입니다. 이 형제는 지적장애인의 아르브뤼 작품를 디자인된 상품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헤랄보니(Heralbony)라는 업체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흥미롭습니다.

*https://forbesjapan.com/30under30/
*https://forbesjapan.com/articles/detail/2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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