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8일 월요일

2026 영국 독서의 해

이건 정부 차원의 과제가 아닙니다. 국가 차원의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휴대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어야 합니다.”(브리짓 필립슨 Bridget Phillipson, 영국 교육부 장관) This can’t be just a government mission. It needs to be a national one. So, it’s time for all of us to play our part, put our phones down and pick up a book. 

202576, 영국의 교육부와 전국문해력재단(National Literacy Trust)2026년을 독서의 해로 선포하고 독서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기준 8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3명 중 1명만이 여가 시간에 독서를 즐긴다고 답했는데,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이같은 추세를 반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교육부와 전국문해력재단은 즐거움을 위한 독서(Reading for pleasure)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독서는 글쓰기 능력 향상, 웰빙과 자신감 향상, 그리고 더 높은 미래 소득 등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20257월에 발표된 attainment and lifetime earnings 보고서) 초등학교에서 읽기와 쓰기에 능숙한 사람들은 평생 65천파운드(12천만원)를 더 번다는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생 중 4분의 1 이상이 읽기 능력에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영국 정부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2,770만 파운드(51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전국문해력재단은 아동빈곤율이 높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72,000권이 넘는 신간 도서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https://www.gov.uk/government/news/parents-urged-to-read-more-to-boost-childrens-life-chances

 

2025년 7월 13일 일요일

동물의 눈으로 본 전쟁 Війна очима тварин

동물의 눈으로 본 전쟁 Війна очима тварин

2025년 뉴욕의 트리베카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에서 상영된다는 영화. '동물의 눈으로 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사람의 눈이 아니라 동물의 눈으로 본다는 것. 일요일 오후, 유투브에 올라 있는 2분37초짜리 소개 영상을 본다. "인간들아, 너희들은 누구냐?"라고 묻는 듯하다. https://tribecafilm.com/films/animals-in-war-2025

2025년 7월 10일 목요일

어린이도서관배 책의숲호 こども図書館船 ほんのもり号

어린이도서관배 책의숲호 

책을 가득 실은 배가 섬과 섬 사이를 다니며 섬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다면! 이런 꿈을 오래 전부터 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꿈을 실현한 사람이 있군요.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씨가 일본 각지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여 기증하는 사업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사카의 중심에 위치한 어린이책의숲 나카노시마(こども_中之島, 20207월 개관), 고베의 산노미야 히가시 유원지에 위치한 어린이책의숲 고베(こども森 神戸, 2021년 개관) 등등. 

이런 어린이도서관 책의숲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져 올해에는 어린이도서관배 책의숲호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린이도서관배 책의숲호’(こども図書館船 ほんのもり)19톤의 작은 배를 어린이도서관배로 개조한 것입니다. 배 안에 그림책을 비롯한 어린이책을 2천 권의 책을 싣고, 20254월 일본의 혼슈와 시코쿠 사이의 내해인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를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https://www.honnomori-gou.com/

https://www.youtube.com/@%E3%81%BB%E3%82%93%E3%81%AE%E3%82%82%E3%82%8A%E5%8F%B7

2025년 7월 3일 목요일

트럼프 행정부는 도서금지나 작가와의 만남 등 우리의 읽기 방식을 바꿀지 모릅니다

책을 검열하는 것은 상상력, 호기심, 연결, 공감, 영감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도서관은 단지 서가가 있는 건물이 아닙니다. 신호등입니다. 도서관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합니다. 도서관은 가능성의 피난처입니다.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심장박동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 2025년 PEN아메리카 리터러리 갈라, 배우이자 텔레비전 프로듀서)

"To censor books is to limit imagination, curiosity, connection, empathy and inspiration. Libraries aren't just buildings with shelves, they are a beacon. They are warm in the winter and cool in summer, and they are sanctuaries of possibility. They are the heartbeat of a neighborhood."
트럼프 행정부는 도서금지나 작가와의 만남 등 우리의 읽기 방식을 바꿀지 모릅니다.(USA Today, 2025년 6월 18일자, Clare Mulroy 기자의 보도에서)

https://www.usatoday.com/story/entertainment/books/2025/06/18/trump-administration-impact-books-reading/8405069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