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1일 수요일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2011년 5월 11일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1만여명이라던(복지부 2008년 보고서·성인 포함) 자폐장애, 초등생 이하만 11만명.

미국 예일대 의대 소아정신과 김영신 교수팀과 '루돌프 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가 공동으로 고양시 초등학생 5만명을 전수(全數) 조사한 결과, 40명 중 1명꼴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으로 볼 수 있는 여러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가 발견됐다. 매년 신생아가 최소 40만명 이상 태어나고, 자폐 증세가 만으로 두살 때부터 나타난다고 봤을 때, 이는 산술적으로 중학교 이전 자폐아가 전국에 약 11만명 있는것으로 추산된다는 얘기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각종 자폐 증세를 보이는 장애를 통틀어 표현한 용어.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 비(非)전형 자폐 등으로 나뉜다. 언어 의사소통과 사회적 행동(교류·관계 맺기), 상동적(常同的) 행동(집착·몰두·강박·반복) 등 3개 영역에 모두 문제가 있을 경우 자폐증 진단을 내린다. IQ가 80 이상이고 언어 소통에는 문제가 전혀 없지만 사회적 행동에 문제가 있고 몰두 성향이 강하면 아스퍼거 증후군, 언어와 강박적 행동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회적 행동이 잘 안 되면 비전형 자폐에 해당한다. 모두 선천적인 유전자 결함이 원인이다. 이번 예일대 김영신 교수팀의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의 자폐증 유병률은 0.94%, 아스퍼거 증후군과 비전형 자폐를 합친 유병률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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