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9일 화요일

현대자동차 노조에 대한 김동춘 교수의 지적

김동춘 교수의 뼈아픈 지적, 현대 자동차 노조에 대한 지적.

아니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하나의 이익집단으로 전락한 노조들 밖에는 백일이상 고공농성하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 자살한 삼성의 김주현씨, 자살한 14명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의 죽음과 고통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은 사실 오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조장한 것이나 다름없다. 노동자들이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데 누가 그들을 돌볼 것인가?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것만 챙긴다고 노동조합이 그것을 따라하면 노조는 자기 것도 못 챙긴다. 약자는 연대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을 운명에 처한다. 한국의 민주노동 운동이 20년이 넘었는데 이것을 아직도 집단적 교훈으로 얻지 못한다면 노동운동은 원점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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