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6일 수요일

도시재생과 도서관1- '더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아일랜드 사진가들의 작은 시도

'더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아일랜드 사진가들의 작은 시도
(1)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중심에 '템플 바'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극장, 미술관 등이 늘어선 이 지역은 더블린 문화의 발신지입니다. 이곳에 ‘더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The Library Project(http://tlp.photoireland.org/)라는 간판을 단 건물이 있습니다.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이 보여주듯 작은도서관입니다. 하지만 책 중심이 아니라 사진 전문 도서관입니다. 2개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전시와 강연회 등이 개최되는 공간이고 2층은 책이 쌓여 있습니다.
(2) '더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포토아일랜드재단'PhotoIreland Foundation(http://photoireland.org)이라는 자원봉사단체가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사진 축제 '포토아일랜드 페스티벌'PhotoIreland Festival(http://festival.photoireland.org/)에서 생겨난 프로젝트입니다. 이 축제는 올해로 8번째. 흥미로운 것은 '포토아일랜드재단'의 대표 앙헬 루이스 곤잘레스 페르난데스Ángel Luis González Fernández는 아일랜드 출신이 아니라 스페인 출신이라는 것. 여동생을 따라 아일랜드를 이주했는데, 아일랜드가 영화, 음악, 미술, 춤 등에 비해 사진이 뒤처져 있음을 느끼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국내외 사진가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생각을 공유할 공간을 만들기로 했던 것. 2010년에 이 작은 운동이 시작된 이후 2014년부터는 아일랜드 남부 도시 코크에서 '코크 사진 페스티벌'이, 아일랜드 북서부에서도 '리모트 사진 페스티벌'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 포스트는 사진가 이상엽 (SangYoup Lee) 선생과 이번에 새롭게 '미술특화도서관'으로 출범한 김해팔판작은도서관의 신훈정 관장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참고: 더블린시를 안내하는 사이트에서 더블린시 강남의 2번째 명소로 소개
https://onthegrid.city/dublin/southside/the-library-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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