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 금요일

[한겨레-책읽는사회문화재단 공동기획] 정여울-‘아트인문학여행자들’, ‘탐구생활자’

[한겨레-책읽는사회문화재단 공동기획]
정여울-‘아트인문학여행자들’, ‘탐구생활자’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통해 인생과 예술의 의미 되짚어
”내 안의 환하고 찬란한 빛과 그림자 동시에 발견하는 일 중요해”
지난달 17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좋은 날의 책방’에 퇴근길 정체를 뚫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책들이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서점 한켠에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다. 이날 정여울 작가의 <빈센트 나의 빈센트>를 함께 읽고 온 12명의 사람은 독서 동아리 ‘탐구생활자’와 ‘아트인문학여행자들’ 회원들이었다.
On the evening of the 17th of last month, people gathered one after another at 'Good Day bookstore, Bundang-gu, Seongnam-si, Gyeonggi-do. There was a table in the corner of the bookstore that gave the feeling that books were in place. The 12 people who read Jeong Yeo-ul's <Vincent My Vincent>, the members of the reading clubs 'Explorators' and 'Art Humanities Travelers'.
"저는 어릴 때부터 책만 있으면 행복해지는 사람이었어요. 독서 모임도 하나의 ‘블리스’가 될 수 있어요. 줄 치면 잊어버리지만, 말하면 잊지 않아요. 함께 읽고 친구한테라도 수다를 떨면 그것이 바로 작은 북클럽이 되지 않을까요? 책을 읽고 말하고 함께 나눈다는 것, 그것이 책을 실천하고 살아내는 길인 것 같아요."
I was a happy person since I was young. Reading sessions can also be 'happy'. If you underline it, you forget it, but if you say it, you forget it. If you read together and chat with friends, isn't it a small book club? Reading, speaking, and sharing books seem to be the way to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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