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4일 금요일

태백 기적의도서관 건립추진 간담회

2011년 6월 23일(목요일) 오후4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는 태백 어린이전용도서관(기적의도서관) 건립추진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허신학(최종원 국회의원 보좌관), 유태호(교육공동체 대표, 현 시의원), 곽부영(태백삼락회 회장, 전 교장), 장연철(태백시민연대 사무국장), 김기동(강원도미술협회 기획위원장), 홍진표(태백생명의숲 사무국장), 강명자(태백가정폭력상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구재천(태백교육공동체 사무국장), 각 초등학교 어머니회장 및 임원, 태백시어린이집협회 임원진 등과 소호열(태백시 관광문화과 관광문화팀), 함동인(태백시 관광문화과 관광문화팀)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오형상(강원인터넷시문 취재부장)과 박창현(강원도민일보 태백주재 취재차장)이 취재를 했습니다.

태백시에 왜 기적의도서관이 필요한가, 그리고 어떻게 건립해나갈 것인가 등등에 대해 정연태(행복한도서관 대표)와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가 발표를 하고 논의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참고기사:
태백 ‘기적의 도서관 건립’ 서명운동(2011년 5월 5일 강원도민일보)

▲ 태백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한 ‘기적의 도서관’ 건립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백지역 시민사회단체는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서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태백/박창현

‘기적의 도서관’ 만들어주세요(2011년 5월 16일, 세계일보)
강원 태백지역에서 어린이·유아 전용 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 건립이 계속 무산됨에 따라 시민단체가 나서서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역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도서관은 최근 태백 기적의 도서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건립계획을 태백시에 제출하고 지역 내 교육사회단체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적의 도서관은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국비의 보조를 받아 건립됐지만 강원도 내에는 한곳도 설립되지 않았다. 정선군 사북면의 경우 어린이공공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기적의 도서관 설립계획은 도내에서 태백이 최초다.

기적의 도서관은 2004년 모 방송사에서 방영된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여러 곳에 설립됐으며, 이 가운데 태백시도 포함돼 추진됐지만 무산된 바 있다.

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건물의 설계·시공, 공간, 운영, 프로그램의 표준 모형들을 구현해 지원되며, 권위 있는 건축가들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건축예술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도서관은 기존 시설과 달리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을 소리 내 읽을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독서 소모음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건립계획이 구체화되면 2억원 내외의 어린이도서관 전용 설계 및 감리비를 부담하며, 총사업비의 50% 가량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서명운동 부스에 들러 서명한 뒤 도서관 신설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으며, 시는 국비 확보방안과 적정한 부지 검토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로컬태백 = 오형상 기자 eoscar6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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