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수요일

진화론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다윈 탄생 200주년 기념 특강
진화론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2009 '다윈의 해'

2005년이 아인슈타인의 해였다면 2009년은 '다윈의 해'입니다. 금년은 다윈 탄생 200주년, 그의 출간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한 세기 반 동안, 특히 디엔에이 구조 발견이 있었던 20세기 후반 이후 진화생물학과 그 연관 분야들이 사회 각 분야에 일으키고 있는 변화는 심대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우리 사회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토론할 때가 되었습니다.


일   시|2009년 5월 20일~7월 29일(매주 수요일 저녁 7:30~10:00)
장   소|교보문고 본사 문화이벤트홀(경희궁의아침 4단지 교보문고빌딩 B1)
수강료|강좌 1회당 15,000원
주   최|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교보문고, (주)휴머니스트
접   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홈페이지(www.bookreader.or.kr)
계   좌|농협 301-0007-7981-71 (예금주 책읽는사회)
               

문   의|책읽는사회 신영호 연구원(3675-8793/8783~4,read234@gmail.com)


[주별 강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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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다윈의 혁명! 진화론이 바꾼 세상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5/20(수) 7:30~10:00
다윈의 이론은 거의 모든 학문 분야는 물론 우리의 사상과 삶의 전 영역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다윈이 세상을 바꾸어 놓은 경로를 되짚어 본다.
추천도서《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핀치의 부리》(조너던 와이너)



2강 다윈의 세계에도 선악은 존재하는가
정연교(경희대 철학과 교수) 5/27(수) 7:30~10:00
다윈 이래 규범적 논의들은 객관적 토대를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윤리적 논의는 필요하고 다윈의 이론과 옳고 그름에 관한 이야기는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추천도서 《이타적 유전자》(매트 리들리)


3강 진화론과 종교―우연과 의미의 드라마
김윤성(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교수) 6/3(수) 7:30~10:00
진화론과 종교의 갈등이라는 해묵은 오해와 편견을 넘어, 종교들이 진화론이라는 과학적 토대 위에서 어떻게 그 사유와 상상력을 새롭고 풍성하게 틀지어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추천도서 《신과 진화에 관한 101가지 질문》(존 호트), 《다윈 안의 신》(존 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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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다윈의 식탁―현대진화론의 맛있는 논쟁
장대익(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 6/10(수) 7:30~10:00
'진화 무림의 양대 고수' 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J 굴드가 현대 진화론의 쟁점들을 놓고 벌인 치열한 논쟁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추천도서 《다윈의 식탁》(장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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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마음의 진화―의식, 생각, 언어
박문호(ETRI 책임연구원) 6/17(수) 7:30~10:00
뇌과학의 주요 과제인 의식. 우리의 정신작용에서 의식은 무엇이며, 의식현상을 규명하는 것이 왜 어렵고도 중요한가. 인간의 감정과 의식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추천도서 《꿈꾸는 기계의 진화》(로돌포 R. 이나스),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제럴드 에델만), 《뇌와 내부세계》(마크 솜즈), 《스피노자의 뇌》(안토니오 다마지오)




6강 다윈의 플롯―진화서사의 철학
김용석(영산대 학부대학 교수) 6/24(수) 7:30~10:00
과학적 기술에는 허구성과 실제성이 모두 들어 있다. 픽션적 요소는 과학을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풍요롭게 한다. 다윈이 진화서사에서 허구적 요소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추천도서 《다윈의 플롯》(질리언 비어), 《종의 기원》(찰스 다윈), 《인간의 유래 1》(찰스 다윈),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찰스 다윈)

7강 이타성경제학
최정규(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7/1(수) 7:30~10:00
경제학에서 이타적인 행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설명하는가, 경제 주체들이 이타성을 갖게 된 진화적 기원은 무엇인가.
추천도서 《이타적 인간의 출현》(최정규)

8강 유교적 가치관사회진화론의 갈등
김기승(순천향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7/8(수) 7:30~10:00
한국 근대 유교적 지식인들, 이상룡, 장지연, 박은식, 신채호는 사회진화론을 민족주의의 이론적 토대로 삼았지만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극복 방식은 서로 달랐다. 왜 그리고 어떻게 달랐는가. 그들의 사상적 귀결점은 어떠했는가?
추천도서 《우승열패의 신화》(박노자)

9강 진화미학―인공생명의 예술
진중권(미학자, 중앙대 겸임교수) 7/15(수) 7:30~10:00
사이버 공간에서는 지금 생명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인공생명(alife)도 과연 살아있다(alive)고 할 수 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견해가 존재한다. '약한' 이론은 인공생명은 진짜가 아니라 그저 몇 가지 생명기능의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강한' 이론은 인공생명을 또 하나의 생명으로 본다. 인간의 개입 없이 혼자 증식하고 변이하며 진화하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 옳을까?
추천도서 《미디어 아트―예술의 최전선》(진중권)

10강 진화론과 인문학―이야기의 나무
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 7/22(수) 7:30~10:00
진화생물학은 인간, 문화, 예술, 사회에 대한 인문학의 핵심 패러다임들을 둘러엎고 있다. 지금까지 인문학이 유지해온 주요 관점, 이론, 해석체계들은 진화론의 도전 앞에서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무엇이 문제인가?
참고도서: 《종의 기원》(다윈), 《Art Instinct》(데니스 더턴), 《On the Origin of Stories》(브라이언 보이드), 《대담》(최재천, 도정일)

11강 종의 진화와 사회의 진보(?)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 7/29(수) 7:30~10:00
다윈의 진화론이 사회적으로 소비되고 유통되는 해석학적 오해의 정치학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추천도서 《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스티븐 로우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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