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있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나이가 들어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과연 이러한 속담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일까? “Was Hanschen nicht lernt, Hans nimmermehr“. 어린이 한스가 배우지 않은 것은 어른 한스도 영영 배우지 못한다는 독일의 속담이다. 어린 시절의 교육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구절이다. 독일독서재단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Lesestart“라는 독서 진흥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독일어로 “읽다“ 라는 뜻인 “lesen“과 영어의 “시작하다“ 인 “start“를 합쳐 만든 “Lesestart“ 캠페인, 한스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까이 둔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그럴 것이라는 독일독서재단의 깊은 뜻을 알아볼 수 있다.
u Lesestart
“Lesestart“ 캠페인은 영국의 “Bookstart“ 독서 캠페인을 모델로 하여 2008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사람이 더 어린 나이에 책을 접한다면 그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그렇지 않은 이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발전한다는 사실에서 출발한 “Lesestart“ 캠페인. 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큰 소리로 책을 읽어주며 그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독서환경 만들기 운동. 이는 곧 독서가 어느 특정 집단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생활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도서관, 어린이 병원, 지자체, 유치원과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독일의 유명 인사들도 직접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Lesestart“ 캠페인은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독일로 이민을 온 이주자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독서를 권하고 있기 때문에 터키인, 러시아인, 폴란드인들도 어려움 없이 그들의 모국어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11년부터는 연방교육부의 후원을 받으며 삶을 위한 독서 세 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총 8년을 주기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1세 ? 3세, 3세 ? 6세, 6세 이상의 아동 등 어린이의 연령에 따라 나뉘어져 그 시기에 맞는 수준의 책과 자료를 각 기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3살부터 6살에 속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 단계와 마찬가지로 부모의 역할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독일의 전국에 퍼져 있는 도서관에서는 “Lesestart“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책, Lesestart 가이드, 색칠공부 책, 도서관 안내 책자, 부모님들께 보내는 편지 등을 나눠 주며 이외에도 구연 동화, 큰소리로 책 읽어주기, 게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어린이들이 조금 더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도서관에서는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맘에 드는 책을 골라 담는 어린이, 어떤 책이 조금 더 좋을까 유심히 살펴보는 아버지,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한 장씩 넘겨주는 어머니,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여기며 친구들과 땅바닥에 앉아 놀이를 하는 아이들 등 어른과 어린이들이 하나 되어 도서관을 즐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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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책을 고르는 아버지 자리에 앉아 독서를 즐기는 어린이들 읽고 싶은 책을 살펴보는 아이
세 번째 단계는 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 그들이 자신만의 독서 세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학교에서 읽기 책, 부모님 가이드, 독서 수업 계획표, 책가방과 도서관 초대카드,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학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고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참고1: 김경연 선생의 글, '독서문화운동의 현황과 21세기의 전망'
참고2: Lesestart - Drei Meilensteine für das Lesen
Aktuelle Entwicklungen
Jetzt geht‘s Los!
Eine unabhängige wissenschaftliche Begleitung wird während der gesamten Dauer des Programms überprüfen, ob „Lesestart-Kinder“ tatsächlich besser Lesen lernen, inwiefern die Eltern mehr vorlesen und inwiefern sie ihre Kinder beim Lesen lernen unterstützen. Die Berliner InterVal GmbH führt im Auftrag des Bundesministeriums für Bildung und Forschung die wissenschaftliche Begleitung in Kooperation mit dem Institut fü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II der Universität Köln und der AG Kinder- und Jugendpsychiatrische Epidemiologie und Evaluation am Universitätsklinikum Hamburg-Eppendorf durch.
Lesestart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의 각종 기관들
u Lesestart 캠페인의 마스코트 ? 캥거루
독서재단의 마스코트 캥거루. 마스코트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한 걸음 한 걸음 멀리도 뛰는 캥거루. “Wer liest kann große Sprpungen machen.“ (책을 읽는 이는 앞으로 크게 나아갈 수 있다) 라는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독서를 하면 더 넓은 세상을 발견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이 숨어 있다. 또한 엄마와 아기가 항상 같이 다니는 캥거루의 모습에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독서를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u Lesestart 운동 ? 세 단계 프로젝트
독서재단의 마스코트 캥거루. 마스코트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한 걸음 한 걸음 멀리도 뛰는 캥거루. “Wer liest kann große Sprpungen machen.“ (책을 읽는 이는 앞으로 크게 나아갈 수 있다) 라는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독서를 하면 더 넓은 세상을 발견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이 숨어 있다. 또한 엄마와 아기가 항상 같이 다니는 캥거루의 모습에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독서를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u Lesestart 운동 ? 세 단계 프로젝트
2011년부터는 연방교육부의 후원을 받으며 삶을 위한 독서 세 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총 8년을 주기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1세 ? 3세, 3세 ? 6세, 6세 이상의 아동 등 어린이의 연령에 따라 나뉘어져 그 시기에 맞는 수준의 책과 자료를 각 기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1단계인 유아때 접하는 책들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 능력이나 사회성을 길러주므로 이 시기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 소아과에서 부모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장려하고 있다. 부모들은 독일독서재단과 연방교육부가 마련한 자료들인 이야기책, Lesestart 미니책, 가이드북, 독서일기, 포스터, 도서관 이용 안내 책자, DVD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독서 교육에 관심이 덜했던 이들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있어서의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이다.
3살부터 6살에 속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 단계와 마찬가지로 부모의 역할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독일의 전국에 퍼져 있는 도서관에서는 “Lesestart“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책, Lesestart 가이드, 색칠공부 책, 도서관 안내 책자, 부모님들께 보내는 편지 등을 나눠 주며 이외에도 구연 동화, 큰소리로 책 읽어주기, 게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어린이들이 조금 더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도서관에서는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맘에 드는 책을 골라 담는 어린이, 어떤 책이 조금 더 좋을까 유심히 살펴보는 아버지,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한 장씩 넘겨주는 어머니,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여기며 친구들과 땅바닥에 앉아 놀이를 하는 아이들 등 어른과 어린이들이 하나 되어 도서관을 즐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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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책을 고르는 아버지 자리에 앉아 독서를 즐기는 어린이들 읽고 싶은 책을 살펴보는 아이
세 번째 단계는 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 그들이 자신만의 독서 세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학교에서 읽기 책, 부모님 가이드, 독서 수업 계획표, 책가방과 도서관 초대카드,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학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고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참고1: 김경연 선생의 글, '독서문화운동의 현황과 21세기의 전망'
참고2: Lesestart - Drei Meilensteine für das Lesen
Aktuelle Entwicklungen
©BMBF/L. Chaperon
Bundesbildungsministerin Prof. Dr. Annette Schavan beim bundesweiten Lesestart-Auftakttermin am 17. November 2011 in einer Kinderarztpraxis in Berlin-Neukölln
Jetzt geht‘s Los!
Das Bundesministerium für Bildung und Forschung und die Stiftung Lesen starten das größte Leseförderungsprogramm Deutschlands
„Die Fähigkeit, lesen und schreiben zu können, ist die Grundlage für gute Bildungschancen“, betonte Prof. Dr. Annette Schavan, Bundesministerin für Bildung und Forschung, als sie am 17. November 2011 die ersten Lesestart-Sets an junge Familien überreichte. „Wir schaffen mit unserem Programm Bildungsgerechtigkeit – und zwar ganz konkret und dauerhaft. Wir ermutigen Eltern zum Vorlesen und Kinder zum Lesen.“
Damit ist die deutschlandweit größte Initiative zur Leseförderung gestartet. „Lesestart – Drei Meilensteine für das Lesen“ begleitet Kinder und Eltern in den entscheidenden frühen Jahren bis zum Eintritt in die Schule. Insgesamt 4,5 Millionen Lesestart-Sets für Kinder verschiedenen Alters werden in den kommenden Jahren ausgegeben. Jedes Set umfasst ein altersgerechtes Buch sowie Tipps und Informationsmaterial für die Eltern – die Hinweise, wie sie das Lesen fördern können und welche Angebote es vor Ort gibt, sind zusätzlich auf Polnisch, Russisch und Türkisch enthalten.
„Die Fähigkeit, lesen und schreiben zu können, ist die Grundlage für gute Bildungschancen“, betonte Prof. Dr. Annette Schavan, Bundesministerin für Bildung und Forschung, als sie am 17. November 2011 die ersten Lesestart-Sets an junge Familien überreichte. „Wir schaffen mit unserem Programm Bildungsgerechtigkeit – und zwar ganz konkret und dauerhaft. Wir ermutigen Eltern zum Vorlesen und Kinder zum Lesen.“
Damit ist die deutschlandweit größte Initiative zur Leseförderung gestartet. „Lesestart – Drei Meilensteine für das Lesen“ begleitet Kinder und Eltern in den entscheidenden frühen Jahren bis zum Eintritt in die Schule. Insgesamt 4,5 Millionen Lesestart-Sets für Kinder verschiedenen Alters werden in den kommenden Jahren ausgegeben. Jedes Set umfasst ein altersgerechtes Buch sowie Tipps und Informationsmaterial für die Eltern – die Hinweise, wie sie das Lesen fördern können und welche Angebote es vor Ort gibt, sind zusätzlich auf Polnisch, Russisch und Türkisch enthalten.
- Lesestart 1 richtet sich an einjährige Kinder und ihre Eltern. Zu diesem Zeitpunkt werden die Eltern dafür sensibilisiert, wie wichtig Bücher und Vorlesen für die Entwicklung des Kindes sind. Im Rahmen der verpflichtenden sechsten Vorsorgeuntersuchung („U6“) übergibt ihnen der behandelnde Kinder- und Jugendarzt respektive die Ärztin ein Lesestart-Set. Darin befinden sich ein Buch, Lesetipps für Eltern in mehreren Sprachen und Hinweise auf Hilfen und Initiativen vor Ort.
- Lesestart 2 richtet sich an Kinder im Alter von drei Jahren und ihre Eltern. Erneut erhalten Eltern und Kinder ein Lesestart-Set, diesmal allerdings in den örtlichen Bibliotheken, die dazu eng mit den Kindertagesstätten zusammenarbeiten. Kinder und Eltern lernen damit einen zentralen Ort des Lesens und Vorlesens kennen.
- Lesestart 3 richtet sich an Kinder im Moment des Eintritts in die Schule und an ihre Eltern. Das dritte Lesestart-Set wird in der Schule überreicht und trägt dazu bei, die Kinder zum Selber-Lesen zu motivieren und die Eltern dafür zu sensibilisieren, dass die Kinder in dieser Schlüsselphase des Lernens in besonderem Maße auf ihre Unterstützung angewiesen sind.
Eine unabhängige wissenschaftliche Begleitung wird während der gesamten Dauer des Programms überprüfen, ob „Lesestart-Kinder“ tatsächlich besser Lesen lernen, inwiefern die Eltern mehr vorlesen und inwiefern sie ihre Kinder beim Lesen lernen unterstützen. Die Berliner InterVal GmbH führt im Auftrag des Bundesministeriums für Bildung und Forschung die wissenschaftliche Begleitung in Kooperation mit dem Institut fü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II der Universität Köln und der AG Kinder- und Jugendpsychiatrische Epidemiologie und Evaluation am Universitätsklinikum Hamburg-Eppendorf d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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