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0일 수요일

모국어, 신경숙의

신경숙 씨의 작품 '엄마를 부탁해'의 영어판 Please Look After Mom(번역 김지영, 크누프 출판사)이 성공의 조짐이 있다는 기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 기사를 읽다가 만난, 신경숙 씨의 모국어 이야기.

"모국어라는 게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어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도, 그 많은 소음 속에서도, 귀에 날아와 박히는 말이 있어서 뒤돌아보면 거기 어김없이 한국인이 있더라고요. '아, 나라는 인간은 전체가 이 말로 이뤄진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요. 이상하게 짜릿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네요."

이상하게 짜릿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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