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8일 월요일

독서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2월 3일과 4일 강원도 책날개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 연수가 있었습니다. 일종의 분임토의 형식으로 현재 학교의 독서교육이 학급/학교/교육청-교과부/학교 밖 사회/가정 등 여러 단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토의한 뒤 전지에 요약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 장의 결과가 분임별로 나왔지만 그 가운데서도 잘 요약되어 있는 한 장.

 

학교-실적 위주의 학교 경영(백화점식 교육)

        학교장의 독서교육에 대한 편중된 시각

        전담 사서교사의 부재로 업무의 효율성 떨어짐

학급-과밀학급

        독서지도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결여

        과중한 업무 부담

        학교 행사로 인한 시간 부족

        학생 개인차에 따른 수준별 지도가 어려움

교육청/교과부-획일적인 독서실적 강요 (예)DLS, KCBRT

        보여주기식 행사 추진(동원되는 책축제)

        독서 관련 연수 프로그램 및 홍보 부족

학교 밖 사회-학부모의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 부족

        가고 싶지 않은, 열악한 지역 도서관

        지자체 운영 지역 도서관 이용 불편(지역주민만 사용 가능)

        독서교육 중요성 인식 부족(독서<영어)

가정-학원 수강으로 독서 시간 부족

        가정에서 독서할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지 않음(TV시청, 컴퓨터, 게임 등)

        학교와 가정 간 독서교육 연계 미비

댓글 2개:

  1. 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에 가져가려고 합니다. 괜찮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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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용훈 - 2010/02/09 21:46
    네, 물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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