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전희식 선생의 호소

늙은 소 한 마리의 호소 "파묻어야 할 건 소·돼지가 아니라…"
공장축산을 매장하라!



(전략)소 돼지를 파묻는데만 급급할 게 아니라 진정 파묻어야 할 것은 공장식 축산이며 돈벌이 목적의 산업형 축산입니다. 시급히 생매장해야 할 것은 과도한 육식문화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고 싶지 건강을 망치는 원흉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진정 한 식구처럼 살고 싶은 것은 우리들입니다. '축산물'이 아니라 '가축'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유제류의 원혼을 위로하는 초혼제를 지내고 속죄하기를 호소합니다. 참된 속죄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마지막 한 마리의 소가 구제역으로 쓰러지기 전에. 마지막 한 마리 돼지가 파묻히기 전에.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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