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6일 목요일

우리나라 지자체의 CI - 다시 한번 검토할 때입니다

박원순 씨의 블로그에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흔히 지방자치단체들의 슬로건이나 CI가 너무 이상하고 황당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 지역의 특색이나 역사, 정체성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들이 많지요. 그 지역의 주민들 스스로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들입니다. 더구나 영어로 되어 있는데 사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그런 것들이지요.
저는 언젠가 일본 지자체의 전체 CI를 한번 본 적이 있는데요. 한 작은 지자체가 '별이 내리는 마을'을 자신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더라구요.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가장 청징한 마을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실제 나중에 별과 맑은 공기를 팔고 있더군요. 민박집들이 동이 난 것은 물론이구요.
                       

댓글 1개:

  1. 정말 생각해 볼 일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 7호선 역사에 지역정보센터인가가 있는데.. 그 한쪽 벽에 우리나라 전 지자체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걸 보고 있으면.. 좀 더 아름다움과 상상력이 더해지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해 보게 되죠.. 모아서 보면 느낌이 새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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