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8일 토요일

대중교통에서의 미디어 이용/정보통신정책연구원/ KISDI STAT Report 18-12



대중교통에서의 미디어 이용 신지형 부연구위원, ICT통계정보연구실
출처 https://goo.gl/3WEKoM

■ 조사 자료 및 분석 배경
-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 공공 와이파이 설치의 확대 등에 따라 스마트 미디어 기기의 이용은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 시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추세임
- 본 보고서에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미디어 이용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개략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함

■■■ 조사 자료 및 분석 배경 -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대 등에 따라 스마트 미디어 기기의 이용은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 시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추세임 - 본 보고서에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1)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미디어 이용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개략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함 
■■■ 대중교통 이용 시 미디어 이용자 특성 -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미디어 다이어리 응답2) 분석에 따르면, 개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 가지 이상의 미디어를 이용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63%로 나타남 - 대중교통 수단 이용 시 미디어 이용을 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여성이 59.15%로 남성 응답자 비율인 53.93% 보다 높게 나타남

*1)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0년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약 3,000여 가구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2011년부터는 만 6세 이상 가구원을 모집단으로 전국 16개 시도의 5,000여 가구와 가구원 약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 미디어 패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디어 다이어리를 기입하는 방식을 통하여 가구원의 미디어 이용 장소, 이용매체, 이용행위, 연결방법에 대한 정보를 하루 15분 단위로 파악하는 조사가 포함되어 있음
2)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미디어 다이어리에서는 미디어 이용 장소를 크게 집/직장/학교 등, 교통수단, 여가시설/서비스/기타로 나누어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 수단의 경우 대중교통 수단 내: 버스, 지하철, 택시, 비행기 등, 개인교통수단: 자가용, 오토바이 등, 개인이동/대중교통 환승대기: 인도, 지하철 플랫폼, 택시 승강장, 공항 등 으로 구분하고 있음

-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 24세 이하 응답자의 경우 10명 중 8명 정도가 대중교통 이용시 미디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미디어 이용을 하는 응답자의 소득별 차이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월 평균 개인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응답자의 경우 가장 낮은 비율을 보임 
- 거주 지역에 따른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부에 거주하는 경우 조금 더 높은 비율을 보임

■■■ 대중교통 이용 시 미디어 이용 -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하는 미디어를 매체-행위-연결로 나누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점유율의 변화를 살펴봄

-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되는 매체군의 변화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등 전화기의 점유율은 2011년에 약 67.52% 였던 것이 2017년에는 약 90.29%로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음 
- 반면, MP3 플레이어와 같은 오디오기기의 점유율은 2011년 20.07%정도 차지하였으나 2017년에는 7.59%로 줄어듦 - 특히 신문, 책과 같은 종이매체의 경우 2017년 점유율은 0.69%로 확연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음

- 대중교통수단에서 이용하는 미디어 행위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통화/문자/이메일/채팅, 영화/ 동영상/UCC/음악/음원/사진, 신문/책/잡지 순으로 나타났으나, 2017년에는 온라인 검색/소셜네트워크/ 상거래가 통화/문자/이메일/채팅, 영화/동영상/UCC/음악/음원/사진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 으로 나타남 - 특히 온라인 검색/소셜네트워크/상거래의 점유율은 2011년 대비 2017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신문, 책, 잡지와 같은 종이매체의 경우 2017년 점유율은 0.69%로 확연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음

- 대중교통수단에서 미디어 이용 시 연결 방법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저장매체 등을 이용한 기타 연결방법의 점유율은 감소하였고, 인터넷 연결방법의 점유율이 2011년 12.99%에서 2017년 65.72%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5) 이동통신 무선 인터넷 (2G, 3G, LTE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통해, 와아파이(Wi-Fi)존, 유무선 공유기 이용, 에그(Egg), 브릿지(Bridge), 단비 이용, 와이브로 서비스(휴대인터넷)를 통해 6) 패키지미디어를 해당기기에 재생, 자체기능/저장된 파일 이용, 다른 미디어 기기에 연결, 정기구독 및 우편/택배/배달, 본인이 서점/가판대 구입 및 도서관/대여점 통해, 그 외 기타(친구/가족의 것, 회사에 있는 것 등)

■■■ 결어 
- 불과 6,7년 전만 해도 대중교통 이용 시 오디오 기기에 저장된 매체의 음악을 재생하거나 휴대전화의 문자 메세지를 전송하는 행위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인터넷 연결을 통하여 다양한 미디어 행위가 가능해지며 이용자들의 행위도 채팅, 동영상 시청, 인터넷 쇼핑 등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남 
-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한 대중교통 관련 이용자 이용실태 및 이동수단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행시간은 63.8분 정도 소요됐으며 16.8%가 출퇴근시간에 통행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정책당국은 공공 와이파이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의 와이파이 속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임
- 이는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인터넷 연결을 통한 동영상 시청이 주를 이루는 미디어 행위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양질의 공공 와이파이가 대중교통 시설로 확대되는 경우 스트리밍 방식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소비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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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oo.gl/8pSauP
대중교통에서 뭐 보세요?…"종이매체 0%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시선을 스마트폰으로 고정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 시 책이나 신문 등 종이매체를 읽는다는 사람의 비중이 '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작년 전국 16개 시도 5천여 가구와 가구원 약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미디어 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한 가지 이상의 미디어를 이용하는 비율이 56.63%였다.

18세 이상 24세 이하 응답자의 경우 79.8%가 이용해 가장 이용률이 높았고, 18세 미만 75.78%, 25∼34세 75.04%, 35∼54세 50.79%, 55세 이상 41.73%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별 차이나 거주 지역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대중교통에서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는 스마트폰이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대중교통에서 이용되는 매체별 점유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등 전화기는 2011년 67.52%에서 2017년 90.29%까지 올랐다. 반면 MP3플레이어 등 오디오 기기와 신문, 책과 같은 종이매체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졌다. 오디오 기기 점유율은 2011년 20.07%에서 2017년 7.59%로, 종이매체 점유율은 2011년 4.66%에서 2017년 0.69%로 확연히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많이 하는 행위는 2011년에는 통화·문자·이메일·채팅, 영화·동영상·음악·사진, 신문·책·잡지 순이었으나 2017년에는 신문, 책 등 종이매체 대신 온라인 검색·소셜네트워크·상거래가 앞의 두 카테고리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신지형 KISDI ICT통계정보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연결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행위가 가능해졌다"며 "양질의 공공 와이파이가 대중교통으로 확대되면 스트리밍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소비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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