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4개 신학대 공동 교양필독도서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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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6일, 한겨레, 조현 기자

헨리 나우웬의 <상처 입은 치유자>를 검색하다가...

4개 신학대 공동 교양필독도서 100권 선정

조현 2011. 10. 26
조회수 59381 추천수 1
 
최근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문제는 목회자의 기술만 가르치고, 인문학적 소양과 인격 양성에 소홀한 신학교육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적지않았다. 이에따라 오는 27일 종교개혁일을 앞두고, 대표적인 개신교 4개 신학대학 도서관이 공동으로 ‘교양 필독 도서 100권’을 선정해 발표해 책읽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100권의 책’은 감신대 이정배· 서울신대 이신건·장로회신대 김도훈·한신대 신학대학원 강성영 등 도서관장 4명이 모여 수차례 회의 끝에 선정됐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세상을 구하겠다는 꿈을 품고 찾아온 신학교지만 교회 울타리에 갇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지 못하고 한 교파의 목사가 되어 직업인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현실인식에 투철하며 새 시대를 책임질만한 통 큰 영혼의 소유자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권의 책 가운데는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디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 라인홀드 니버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인간>, 윌리엄 제임스의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토마스 머튼의 <칠층산> 등 신학서적 45권 뿐 아니라 <간디 자서전:나의 실험이야기>,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헨리 나우웬의 <상처 입은 치유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등 55권의 교양도서가 포함돼 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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