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수의 더 느린질주
2011년 4월 26일 화요일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마르요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요
나의 목을 간질며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아! 가겠소
난 가겠소
저 언덕 위로 넘어 가겠소
여행 도중에 처녀 만나본다면
난 살겠소 같이 살겠소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요 물 좀 주소
그 비만 온다면 나는 다시 일어나리
아! 그러나 비는 안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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