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월롱초등학교, '책숲도서관'
돈보스코직업훈련원 북카페 '별마음방'
청주시가 '책읽는 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독서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폭넓은 문화예술분야 가운데 독서부문에만 무려 69억2400만원을 투입, 독서운동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독서 관련 교육이나 정책의 문제점은 주로 상급학교 입시방편으로 독서를 강조한다는 점, 무엇보다 양적인 결과물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책을 찾아 즐겁게 읽는 독서보다는 양적으로 얼마나 읽었는가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됐고 그 과정에서 독서의 의미나 질적인 가치는 실종되고 있다. 과연 이런 방식의 독서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인가.
얼마 전 발표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09 결과는 이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PISA의 공통 문항 중 고차원적 독서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성찰 및 평가' 관련 문항의 정답률이 PISA 2006에 비해 하락했다. 또한 독서 시간에 관한 설문 문항에서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학생이 전체의 38.5%, '하루에 30분 미만'이라고 답한 학생이 29.8%나 됐다.
근대 산업혁명의 성립과 국민교육의 제도화 등은 '읽기'와 '쓰기' 양자간의 단절을 불러왔다. 일상에서 '읽기'와 '쓰기'의 순환을 실천하고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오히려 양자의 단절을 받아들인 것이다.
경기도 군포시는 '책 읽는 군포' 심벌을 제작해 5일 공개했다. '책 읽는 군포' 심벌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허청에 '책읽는 군포' 심벌에 대한 업무표장등록을 추진 중이며 이 심벌은 각종 홍보물 제작과 공문서 등에 활용하게 된다. 군포시는 시민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 부서(정책비전실)을 신설하는 등 '책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설픈 세대론으로 모든 20대를 싸잡을 의도는 없지만, 대다수의 20대가 공유하는 문화적 환경이 지적 자극에 가장 예민한 시기를 온통 ‘점수 따는 기계’로 보낸 것으로 모자라 ‘스펙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당하는 정신적 감금 상태라는 것만은 분명하다.Simeon Talley는 유럽의 대학생들이 학비 인상에 반대하는 저항의 물결을 일으키는 데 반해 미국의 학생들은 왜 잠잠한가하고 묻는다. 그 글의 제목은 'Why Aren't US Students Rioting Over Crazy Tuition Hikes Like College Kids in Europe?' 이 질문을 'Why Aren't Korean Students Rioting Over Crazy Tuition Hikes Like College Kids in Europe?'라고 바꾸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 눈에 띄는 대목.
Nina Power, one of the student protestors, wrote in The Guardian that “It was a protest against the narrowing of horizons; a protest against Lib Dem hypocrisy; a protest against the increasingly utilitarian approach to human life that sees degrees as nothing but "investments" by individuals, and denies any link between education and the broader social good.”
30쪽짜리 작은 책 하나가 프랑스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앵디녜 부!>(Indignez vous!). 우리말로 ‘분노하라’는 제목의 소책자다. 지은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독일 나치에 맞섰던 스테판 에셀(Stéphane Hessel, 93)이다. 지난해 10월 초판 8000부가 출간된 이 책은 석달 새 무려 60만권이 팔려나갔고,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새로 20만권을 증쇄했다고.
“분노할 이유를 발견하는 것은 귀중한 선물이며, 분노할 것에 분노할 때 당신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의 일부가 된다. 그 흐름이 우리를 더 많은 정의와 자유로 이끈다. 그 자유는 여우가 닭장 속에서나 맘껏 누리는 자유가 아니다.”
Just as he "cried out" against Nazism in the 1940s, he said, young people today should "cry out against the complicity between politicians and economic and financial powers" and "defend our democratic rights acquired over two centuries".A message of resistance
* "I would like everyone – everyone of us – to find his or her own reason to cry out. That is a precious gift. When something makes you want to cry out, as I cried out against Nazism, you become a militant, tough and committed. You become part of the great stream of history ... and this stream leads us towards more justice and more freedom but not the uncontrolled freedom of the fox in the hen-house."
* "It's true that reasons to cry out can seem less obvious today. The world appears too complex. But in this world, there are things we should not tolerate... I say to the young, look around you a little and you will find them. The worst of all attitudes is indifference..."
* "The productivist obsession of the West has plunged the world into a crisis which can only be resolved by a radical shift away from the 'ever more', in the world of finance but also in science and technology. It is high time that ethics, justice and a sustainable balance prevailed..."
‘책 읽는 교도소 만들기’는 경기도가 지난 10월부터 의정부교도소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는 독서진흥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수용자가 직접 도서를 선정, 잠자기 전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듯이 책을 녹음해 자녀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어린이를 자녀로 둔 여성 수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큰글세계문학전집은 글자 크기가 일반 책보다 2배 정도 큰 20.5포인트(A4 판형 기준)로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저시력자, 노인 등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쪽마다 음성변환 바코드인 ‘보이스 아이’가 인쇄돼 있어 리더기를 이용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출판사와 저자들로부터 저작권 기부를 받아 민간 차원에서 기획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통과돼 시행에 들어갔지만 시각장애인들의 출판물에 대한 접근성은 아직까지 매우 열악하다. 큰글편집위원회 박성희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에 30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있으며 어르신, 저시력자, 난독증을 포함한 독서장애인이 전 국민의 20%에 달하는데도 이들을 위한 출판물은 2%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We knew the revolution wouldn’t be televised, but many of us really hoped it might be on the Internet. Now we know these hopes were false. There was no Internet Revolution and there will be no Internet Revolution. We will stumble on in more or less exactly the way we did before massive computer networks infiltrated our daily lives ...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