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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9일 수요일

2010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김천 동신초등학교, '반딧불도서관'



파주 월롱초등학교, '책숲도서관'



돈보스코직업훈련원 북카페 '별마음방'



청주, 책 읽는 도시 '시동'

 
청주시가 '책읽는 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독서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폭넓은 문화예술분야 가운데 독서부문에만 무려 69억2400만원을 투입, 독서운동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최미숙, 왜곡된 '독서의 풍경'

왜곡된 '독서의 풍경'

최근 독서 관련 교육이나 정책의 문제점은 주로 상급학교 입시방편으로 독서를 강조한다는 점, 무엇보다 양적인 결과물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책을 찾아 즐겁게 읽는 독서보다는 양적으로 얼마나 읽었는가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됐고 그 과정에서 독서의 의미나 질적인 가치는 실종되고 있다. 과연 이런 방식의 독서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인가.

얼마 전 발표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09 결과는 이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PISA의 공통 문항 중 고차원적 독서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성찰 및 평가' 관련 문항의 정답률이 PISA 2006에 비해 하락했다. 또한 독서 시간에 관한 설문 문항에서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학생이 전체의 38.5%, '하루에 30분 미만'이라고 답한 학생이 29.8%나 됐다.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읽기와 쓰기

 디지털시대 서평의 역할과 변화
-잘 된 서평 하나가 책의 운명을 바꾼다

근대 산업혁명의 성립과 국민교육의 제도화 등은 '읽기'와 '쓰기' 양자간의 단절을 불러왔다. 일상에서 '읽기'와 '쓰기'의 순환을 실천하고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오히려 양자의 단절을 받아들인 것이다.

The Master and his Emissary

서구 역사는 좌.우뇌 대결의 역사


*출처: 위키피디아, Superior-lateral view of the brain, showing left and right hemispheres.

신간 '주인과 심부름꾼'(원제: The Master and his Emissary-The Divided Brain and the Making of the Western World, 뮤진트리 펴냄)의 저자 이언 맥길크리스트(Iain Mcgilchrist)는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지만 이를 단순하게 성별(性別)적 특징과 결부시키는 것은 터무니없이 잘못된 통념이라고 지적한다.  옥스퍼드대에서 신학과 철학, 영문학을 공부하고 존스홉킨스대에서 뇌 영상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20여 년간 연구해온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신경학과 심리학, 철학, 신화, 역사, 문학 등을 넘나들며 좌뇌와 우뇌의 특징을 분석한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양분되고 비대칭적인 두뇌의 본성과 진화 등을 살펴보고 2부에선 두뇌의 진화 과정 등을 통해 서구 문화사를 조명한다.   저자는 우선 인간에게는 근본적으로 상반되는 두 개의 경험 양식이 있으며 그 차이는 바로 좌뇌와 우뇌 두 개의 반구로 이뤄진 인간의 두뇌 구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특징만 가진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좌뇌는 세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초점이 좁고, 경험보다 이론을 높게 평가하는 특징이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생명체보다는 기계를 선호하고 명시적이지 않은 것은 모두 무시하며, 공감하지 못하고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강하다는 게 저자가 꼽은 좌뇌의 특징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뇌는 세계를 훨씬 관대하게 이해하고 다측면적이다. 저자는 좌뇌와 우뇌의 차이가 절대적이진 않지만 작은 차이가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좌뇌와 우뇌 사이에 일종의 '권력 투쟁' 같은 것이 벌어지고 있으며 현대 서구 문화의 많은 부분이 좌우뇌의 대결로 설명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The future of eBooks

This new study examines trends and developments in the eBooks and eReaders market in the United States, United Kingdom, the Netherlands, and Germany, and discusses major challenges and key questions for the publishing industry worldwide. It also identifies market opportunities and developments for eBooks and eReaders, and makes recommendations for publishers, traditional retailers, online retailers, and intermediaries.

Given that publishers, internet bookstores, and companies that manufacture eReaders have high expectations for the digital future of the book industry, the study asks if a new generation of eReaders may, at last, achieve the long-awaited breakthrough that lures consumers away from paper and 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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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 the industry face the same issues that music publishers did during its digital transformation several years ago – primarily digital piracy and a loss of revenue as customers discovered new methods of acquiring content and adopted new listening habits?
• Who will purchase eReaders? Will they be designed to appeal to a broad group of customers or only to those who have a high degree of comfort with technology? Will people who read once in a while want to buy an eReader, or will they only be purchased by the small group of customers who buy and read a high volume of books?
• Will publishers be able to use eBooks and eReaders to extend the market for books in general, creating a wider audience?
• Will publishers ever move to an alldigital model and abandon printed books?
• Is the media responsible for much of the hype we are now hearing about eBooks and eReaders?

긍정의 뇌

질 테일러,
마음에서 마음으로, 뇌에서 뇌로

모든 뇌는 저마다 사연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뇌가 겪은 사연을 담고 있다.

10년 전 나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961210일, 나 자신이 뜻하지 않은 수업을 받게 되었다. 왼쪽 뇌에 희귀 유형의 뇌졸중이 발생한 것이다. 머릿속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천적인 혈관 기형이있었는데 이날 아침 갑자기 이곳이 터지면서 대출혈이 일어났다. 4시간 동안 나는 호기심 많은 뇌신경해부학자의 시선으로 나의 뇌가 정보 처리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점심때가 되자 걷거나 말할 수 없었고, 읽고 쓰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내 삶의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 몸을 작게 움츠린 나는 정신이 죽음에 굴복하는 것을 느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 회복해서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후략)


월롱초등학교 '책숲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지난 2010년 11월, 파주시 월롱면 월롱초등학교의 '책숲도서관'이 '책읽는사회'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습니다.  전교생이 56명밖에 안 되는 작은 시골 학교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가본 학교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을 새로 꾸민 후 학생수가 아홉 명이나 늘어 지금은 65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1월 말에는 도서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시골의 조그마한 학교에서는 생소한 일이지만, 도서관에 와본 학부모님들이 가까운 학교를 마다하고 꼭 월롱에 자녀를 입학시키고 싶다고들 하신답니다. 당초 열 명이 신입 예정이었으나 설명회 신청자만 벌써 열아홉이라고 합니다. 작은 손길이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때 분교까지 둘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했지만 산업화·도시화의 등쌀에 자꾸 작아져만 가던 시골 학교에 이런 변화는 더없이 신나는 일입니다.

월롱초등학교 '책숲도서관',  이억배 작가와의 만남


~2011. 1. 11(화) 14시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이억배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Why public libraries?

Why public libraries? 

A unique combination of benefits

Public libraries are much more than just a room with books and computers. They:
  • Provide public access to the knowledge and information of the world
  • Promote reading and literature to all ages and the whole of society
  • Enable learning and literacy from cradle to grave
  • Serve local people as a community hub to deliver essential services and activities:
- By providing information for everyday living- As a gateway to local events and organisations
- As a local meeting space and resource centre
- Through exhibitions, author events and other activities
- Help users find and interpret information through their skilled staff
  • Act as a cost-saver for society by combating ignorance, alienation, isolation, division and the lack of aspiration
Not only do libraries make a valuable contribution to our society, they stand for important values in our society including intellectual freedom, equality of opportunity, engaged citizenship, informed democracy, and a society in which people have the chance to achieve their potential.


   Why paid professionals?


A unique combination of skills
Only paid professionals in public libraries:
  • Guarantee quality levels and consistency of service delivery
  • Use their specialist skills to:
- Help others find and interpret information
- Assist others to develop information handling skills, i.e. information literacy
- Provide knowledge and access to all available resources
- Work with children, those with literacy problems, and other disadvantaged groups
- Guide libraries towards the provision of new digital information services
- Work with local partners including schools, health trusts and the police to benefit the whole community e.g. promoting health and wellbeing within the local community
  • Work with national partners to develop initiatives which enhance and extend the library service:  e.g. The Summer Reading Challenge, Peoples Network, BIG Lottery, a partnership with the BBC encouraging adult literacy, a partnership with the NHS providing access to health information.
Librarians change lives
When people talk about how public libraries have changed their lives, they always emphasise the importance of library staff. Library staff are helpful, knowledgeable, and trusted. They are not intimidating in the way other professionals can be. But just because they are unassuming, do not assume they are unimportant. It is the library staff who bring the library to life.

2011년 1월 8일 토요일

책으로 전망하는 한국 사회

2011년 '親북 冊파'가 대한민국을 접수하나?


-김학원: 지금은 지난 20~30년간의 변화와는 다르다. 지금은 이전과는 또 다른 근본적 전환기인 것 같다. 지난 수십 년간 책의 위기가 말해졌지만, 여전히 최근까지 책의 공간이 곳곳에 있었다. 예를 들자면, 지하철도 그런 공간이었다. 지금까지 지하철은 책과 <메트로>와 같은 무가지가 경쟁하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책은 지하철에서 사실상 퇴출되었다. 이제 지하철에서는 책 대신 스마트폰이 무가지와 경쟁한다. 책이 지배권을 행사하던 마지막 공간 중 하나를 스마트폰에 내준 것이다. 지하철만 그런 게 아니다. 침대는 어떤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있었던 사람도 침대에서는, 수면제 대신 사용하는 용도더라도, 책을 펼치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그런데 이제 침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고, 영화를 본다. 즉,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책이 온전하게 지배력을 부분적으로라도 행사하던 공간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이미 지하철, 침대는 책의 공간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지금 책의 위기는 과거에 말해졌던 위기와 질적으로 다르다.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좀 더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장은수: 1930년대에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베냐민은 바로 이런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근대적 지식의 생산-소비 구조를 근본적으로 성찰했다. '기계 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이나 '사진의 작은 역사' 등은 그 성찰의 결과이고, 그 덕분에 우리는 테크놀로지가 만들어 낸 새로운 미디어를 인문학적으로 전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말해 그 순간 기술은 인문학으로 변화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어떤가? 계속해서 책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면서도 정작 새로운 테크놀로지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드물다. 기술의 충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의 부재는 시민들에게 기술 만능주의자의 이데올로기를 추종하게 했고, 그것은 다시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무관심을 이끌어 냈다. 새로운 매체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많은 인문학자들이 칸트를 이야기하지만, 칸트의 철학으로 스마트폰을 사유하지 못한다. 베냐민은 오래된 사유의 전통과 최첨단 매체의 등장을 하나로 이음으로써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눈을 만들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관련해서 최근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게 전자책이다. 그런데 전자책의 '충격'은 있는데, 전자책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부족하다. 스마트폰 또는 전자책이 위기를 불러오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위기가 생긴 게 아닐까? 현재 전자책에 대한 담론이 단말기 생산업자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성찰적 지식과 대안적 지식은 길항한다. 고유한 성찰적 지식이 없으면 현장에서 대안을 얘기한다고 해도 기존에 있었던 말들의 동어반복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멀어지면 성찰적 지식이라 해봐야 자기 독백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독백은 근대적 지식의 근본적인 특징이자 약점이다. 근대적 지식은 모두 독백으로 이뤄져 있다. 책은 혼자 쓰고 혼자 읽는다. 독백으로 쓰이고 독백으로 읽는다. 그것이 근대적 책의 규칙이다. 그런데 이런 근대적 지식과는 반대로 전근대 지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화 속에서 탄생했다. 소리 내어 읽기는 근본적으로 대화적이고, 타자의 존재를 의식함으로써 성립한다. 근대적 지식은 대화에 기반을 둔 지식에 의해 견제당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자폐로 떨어질 수 있다. 근대적 지식이 혼잣말을 하지 못하도록 균형을 잡는 게 바로 편집자의 역할이다. / 2000년대 들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시민 지식인의 등장이다.  ...강단 지식인들과는 구별되는 수많은 시민 지식인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들은 학교의 연구자들과 마찬가지로 능동적으로 자기가 관심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정규 교육과 관계없이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각종 강좌를 찾아가거나 토론 모임 등을 통해서 보충한다. 이런 시민 지식인들이 진화한 형태가 바로 파워 블로거, 또는 마니아들이다.

-이홍 : 산업사회의 중심은 생산자였다. 정보사회의 중심은 누구인가? 권력은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했다. 대세이고 거스를 수 없다. 그런데 출판은 아직도 생산자 중심의 사고를 고집하고 있다. 근대 지식의 성격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책이란 여전히 저자가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무엇인가를 전하는 것이고 출판은 이런 구조를 독점해왔다. 정보화는 기본적으로 지식이나 정보의 생산뿐만 아니라 관계의 피드백을 통해 비판되고 수정되고 교체되어야 하는데 종이책은 이 문제에 대단히 비탄력적이다. 그러므로 자기 진화의 핵심은 종이책과 구조로서의 출판이 탄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의 히트가 인문학에 대한 본질적인 부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인문학 열풍'의 진정성을 확인하려면 특히 고전 읽기의 흐름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징후는 쉽게 감지되지 않는다.

2011년 1월 6일 목요일

책읽는도시 의정부

경기신문 2011년 1월 6일자 기사, ‘책으로 소통하는 희망도시’ 품격을 펼친다

■ 의정부시 ‘문화 인프라’ 구축

도시의 가치를 가늠 할 수 있는 척도는 문화 인프라가 얼마나 충실한가이다. 물론 경제 수준도 중요한 기준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도시의 품격까지 결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따라서 품격 높은 도시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문화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다. 문화 인프라의 기본 요건중의 하나가 책이다. 시민들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시설과 기회를 기준으로 문화 인프라의 질량(質量)이 평가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과 기회가 많이 주어질수록 시민들의 의식 수준은 향상되고 그에 비례해서 시민 사회는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성숙해 진다. 시민사회의 이러한 분위기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은 높아지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개선돼 가기 마련이다. 의정부시가 추구하는 ‘책읽는 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한 노력과 그 결과물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북카페-열린문고

의정부시는 공공건물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대형 상가, 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물과 아파트 등에 북카페를 설치해 자원봉사자와 자생단체가 자율 운영토록 하고 연면적 1만㎡이상 건축물 29개소와 1만㎡이상 집합건물 55개소, 3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개소, 330㎡이상 음식점 92개소 등에 우선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과 버스정류장, 소규모 지하철 역사와 시외버스 터미널, 운수회사, 경로당 등에 소장도서 50권 미만의 열린문고를 설치해 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 생활밀착형 독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모델로 서가를 제작하고 도서를 비치할 방침도 세우고 있다.

◆ ‘거실을 서재로’ 운동

거실에 TV를 없애고 서가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 추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단체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언론사 및 기업과 공동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및 지역방송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캠페인도 전개하게 된다.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행사의 부상은 도서상품권으로 한다. 참여가정 추첨에 의한 서가 및 도서 보급 체험수기와 사진전, UCC공모(우수작 도서지원). 아파트 신축시 거실을 서재로 한 모델을 공급하고 신축 아파트 모델에 서재를 포함할 것을 권장할 것이다.

◆ ‘책 읽는 의정부 추진위원회’ 구성‘책 읽는 의정부 추진위원회’의 구성인원은 30인 이하로 하고 당연직 위원장(부시장)과 주민생활지원국장, 지식정보센터소장 및 시의회 의장이 추천하는 시의원 1인과 기관장, 관련단체장, 기업체 및 시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다. 위원회는 ‘책 읽는 의정부시 만들기’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추진하게 된다.

의정부시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과 기타 도서관 관련행사 및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결정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오는 4월23일에 의정부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책 읽는 의정부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시는 10월 초에 열리는 ‘회룡 문화제’와 함께 ‘책 축제(Book Festival)’도 함께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행복로 및 각 도서관에서 흥겨운 책 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책으로 다시 태어나는 의정부!’,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책 놀이’, ‘신기한 책의 탄생’, ‘체험작가와의 만남 및 팬 사인회’, ‘독서 릴레이 및 시낭송’, ‘독후활동 발표 및 독서 감상화 그리기’, ‘문화 공연 및 강좌’ 등의 다양한 책 관련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책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 실시

- 북 스타트(Book Start) 운동

출생과 동시에 도서관 회원증 발급 및 도서를 증정한다.

나이대 별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유아(6개월~18개월)를 동반한 보호자 독서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북스타트 자원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해 육아 경험 및 독서 경험이 풍부한 여성 10~15명 정도를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2달 간 독서지도 방법론 및 연령별 동화구연 기법 등의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Book - One City)

계층과 연령을 초월해 함께 읽을 수 있고 토론이 가능한 책을 매년 한권씩 선정한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추천 및 투표를 실시하고 선정도서 구입 및 워크북을 제작·배부할 방침이다.

- 도서 기증 운동

범시민 도서 모으기 운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민 도서기증 운동본부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연간 2만권 기증을 목표로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모든 기증 도서에는 기증자를 표시하고 100권 이상 기증자에게는 감사패 전달과 함께 특별 코너에 명부를 전시해 자부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 공공도서관 확충

민락2택지개발지구와 미군 반환 공여지 2개소의 총 3개의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민락2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도서관은 전자 및 디지털 도서관으로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캠라과디아에는 2015년 까지 다문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 도서관을 건립하고 캠프 에세이온에는 2017년까지 평화와 역사를 특성화한 도서관으로 건립한다.

또한 작은 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늘려 청소년들의 독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세계 책의 수도’ 선정 추진

통일예술제와 회룡문화제 등 이미 활성화 된 축제와 연계해 국제적 규모의 책 관련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의 주요인사를 행사에 초청하고 전국·국제적 규모의 책 관련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천상병 시인과 서계 박세당 선생과 관련한 행사 등을 통해 세계 책의 도시 선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15년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2013년에 선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2011년 1월 5일 수요일

핀란드의 북보트(book boat )

해안선의 길이가 46,000킬로미터에 이르고 73,000개의 섬이 있는 핀란드의 유일한 북보트(book boat)에 대한 소식.

-The book boat service run in Pargas has eleven stops every four weeks from May to September.

-The boat carries 20 to 25 boxes of materials which have been carefully selected by the staff with the needs of the customers in mind.

-The preparations take about a week and each and every one of the 600 books has been thoroughly weighed and considered necessary for the users as space is scarce.
 
-The book boat collection includes a great deal of non-fiction: gardening, handicraft, fishing and hunting are popular topics. Books on history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are also being widely read. Fiction, large print and talking books are part of the collections, as a matter of course, and children’s books have their own audience in the youngest generation.

책읽는도시 군포 심벌

매일경제 2011년 1월 5일자 기사, 군포시 '책 읽는 군포' 심벌 제작

경기도 군포시는 '책 읽는 군포' 심벌을 제작해 5일 공개했다. '책 읽는 군포' 심벌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허청에 '책읽는 군포' 심벌에 대한 업무표장등록을 추진 중이며 이 심벌은 각종 홍보물 제작과 공문서 등에 활용하게 된다. 군포시는 시민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 부서(정책비전실)을 신설하는 등 '책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도서관 기능

<허핑턴포스트> 2011년 1월 3일자 기사, 소니 사의 디지털독서사업부 대표인 스티브 헤이버( Steve Haber)의 글, The Changing Role of Libraries in the Digital Age. 

-the library must continue to play a central role in providing open and free access to information and ideas.

-Exactly what that role looks like is the subject of much debate and many differing perspectives. Some believe libraries will shift into learning and information centers while others insist they will maintain their role as a physical location for cataloging and loaning books -- in addition to housing sources of information technology.

-Regardless of its exact nature, technology will play an increasing role in shaping our future libraries.

-While there are several different views on the future of libraries, we believe that digital reading will be at the core of libraries, regardless of how they grow and evolve.

'Why Aren't Korean Students Rioting Over Crazy Tuition Hikes Like College Kids in Europe?'

'사라진 20대'는 지난 10년 간의 출판문화의 변화를 나타내는 키워드 10가지 가운데 하나였다. 변정수는 '사라진 20대'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어설픈 세대론으로 모든 20대를 싸잡을 의도는 없지만, 대다수의 20대가 공유하는 문화적 환경이 지적 자극에 가장 예민한 시기를 온통 ‘점수 따는 기계’로 보낸 것으로 모자라 ‘스펙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당하는 정신적 감금 상태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Simeon Talley는 유럽의 대학생들이 학비 인상에 반대하는 저항의 물결을 일으키는 데 반해 미국의 학생들은 왜 잠잠한가하고 묻는다. 그 글의 제목은 'Why Aren't US Students Rioting Over Crazy Tuition Hikes Like College Kids in Europe?' 이 질문을 'Why Aren't Korean Students Rioting Over Crazy Tuition Hikes Like College Kids in Europe?'라고 바꾸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 눈에 띄는 대목.

Nina Power, one of the student protestors, wrote in The Guardian that “It was a protest against the narrowing of horizons; a protest against Lib Dem hypocrisy; a protest against the increasingly utilitarian approach to human life that sees degrees as nothing but "investments" by individuals, and denies any link between education and the broader social good.”

2001~2010년의 출판 키워드 10+

<한겨레21> [2011.01.07 제843호]의 특집기사
2001~2010년의 출판 키워드 10+

① 상업주의
②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③ 소설 인터넷 연재
④ 도서정가제
⑤ 무비·스타 킬즈 북
⑥ 청소년 도서 시장의 발견
⑦ 1천만 부 어린이 책
⑧ 위험한 인문학 시장
⑨ 블로그적 글쓰기
⑩ 사라지는 20대

① 상업화로 흐르다…
출판사 서울 집중, 임프린트, 출판문화의 극심한 추락
백원근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

2000년 이래 10년간(여기서는 편의상 2009년 통계에서 추산함)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은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출판사 수도 1만6천 개에서 3만6천 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그나마 공신력 있다는 정부 쪽 출판시장 통계(문화산업 통계)를 보면, 2003년 3조3천억원의 시장규모가 2008년 3조6천억원 수준에 머무르며 시장 성장력의 한계가 뚜렷하게 대두됐다. 신간 발행 종수도 2000년의 3만5천 종에서 4만 종으로 거의 멈춰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의 발행 종수 성장률이다. 신간 3권 중 1권은 번역서로, 단행본 시장점유율의 절반은 번역서라는 공식에도 큰 변화가 없어 심각한 콘텐츠 생산력 부진을 증명했다.

②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장편소설 뜨고 작품 낭독회 부활해
허윤진 문학평론가

출판시장에서 소설이 하나의 상품으로서 거래될 때, 상품이 ‘수출’되기 위해서는 모종의 국제 표준에 부합돼야 할 것이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계기로 한국의 문학 출판계가 서양의 동종 업계와 활발한 ‘무역’을 하고자 했을 때, 서양의 편집자들은 단편소설 위주의 작품 목록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들 역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국제 무대에 등장하려 했을 때, 장편소설이 없는 경우 소설가로 규정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언어라는 장벽이 자연스럽게 형성해주었던 일종의 내수시장이, ‘도서전’이라는 국제 출판 무역의 계기를 통해 해외 시장과 부딪치게 된 것이다.
 
이 만남을 통해 한국 문학 출판계의 자기변모와 자기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후 문학잡지들에서 장편소설 연재 지면이 대폭 확대되고 출간 종수도 증가했으며, 문학 비평의 담론과 소비자의 취향 역시 장편소설 중심으로 재편된 것은 주목할 만한 문화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전소설과 근대 초기 소설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향유하던 현상이 사라졌다가, 최근 낭독회 형태로 부활한 것 역시 서양 문화권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작품 낭독회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③ 인터넷 소설 연재 정착…
침체된 문학시장에 활기 불어넣었지만 어수선한 혼란도
박진 문학평론가

지난 10년간 문학계의 변화를 대표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뭐니뭐니 해도 인터넷 연재 방식의 출현과 정착일 것이다. 장편소설의 인터넷 연재는 소설 창작과 독서 환경뿐 아니라 출판 시스템과 문학 시장을 뒤바꿔놓은 획기적 사건으로 기억될 만하다.

④ 도서정가제 파행…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이 ‘파괴’법 되다
백원근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

지난 10년 동안 출판시장은 ‘무늬만 도서정가제’로 인해 서점 수가 절반 이하로 줄고(현재 2천 개 미만), 할인판매로 급성장한 인터넷 서점의 매출액은 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출판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공룡이 되었다. 현재 구간 도서의 경우 70% 할인까지 하는 등 도서정가제가 없는 국가보다 오히려 출판시장의 혼탁이 심해졌고, 거품 가격과 극심한 할인 경쟁으로 일부 인터넷 서점만 성장하며 대부분의 오프라인 서점들은 폐업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중소 서점만이 아니라 대형 서점들도 문을 닫기 시작했다. 심지어 인터넷 서점들조차 버티기 어려울 만큼 심각해진 할인 경쟁으로 전국 대부분의 서점이 초토화되고 있다.

(이하 생략)

분노하라, Indignez-vous, Cry out

한겨레 신문 2011년 1월 4일자 국제면의 보도.
‘분노하라!’ 프랑스 뒤흔든 ‘30쪽의 외침’

30쪽짜리 작은 책 하나가 프랑스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앵디녜 부!>(Indignez vous!). 우리말로 ‘분노하라’는 제목의 소책자다. 지은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독일 나치에 맞섰던 스테판 에셀(Stéphane Hessel, 93)이다. 지난해 10월 초판 8000부가 출간된 이 책은 석달 새 무려 60만권이 팔려나갔고,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데 힘입어 새로 20만권을 증쇄했다고.
“분노할 이유를 발견하는 것은 귀중한 선물이며, 분노할 것에 분노할 때 당신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의 일부가 된다. 그 흐름이 우리를 더 많은 정의와 자유로 이끈다. 그 자유는 여우가 닭장 속에서나 맘껏 누리는 자유가 아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2011년 1월 3일자 보도
The little red book that swept France

Just as he "cried out" against Nazism in the 1940s, he said, young people today should "cry out against the complicity between politicians and economic and financial powers" and "defend our democratic rights acquired over two centuries".
A message of resistance
* "I would like everyone – everyone of us – to find his or her own reason to cry out. That is a precious gift. When something makes you want to cry out, as I cried out against Nazism, you become a militant, tough and committed. You become part of the great stream of history ... and this stream leads us towards more justice and more freedom but not the uncontrolled freedom of the fox in the hen-house."
* "It's true that reasons to cry out can seem less obvious today. The world appears too complex. But in this world, there are things we should not tolerate... I say to the young, look around you a little and you will find them. The worst of all attitudes is indifference..."
* "The productivist obsession of the West has plunged the world into a crisis which can only be resolved by a radical shift away from the 'ever more', in the world of finance but also in science and technology. It is high time that ethics, justice and a sustainable balance prevailed..."

Indigène 출판사의 소개글

2011년 1월 4일 화요일

‘책 읽는 교도소’ 독서발표회

‘책 읽는 교도소’ 독서발표회
‘책 읽는 교도소 만들기’는 경기도가 지난 10월부터 의정부교도소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는 독서진흥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수용자가 직접 도서를 선정, 잠자기 전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듯이 책을 녹음해 자녀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어린이를 자녀로 둔 여성 수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큰글세계문학전집’

시각장애인 위한 ‘큰글 문학전집’ 나왔다
큰글세계문학전집은 글자 크기가 일반 책보다 2배 정도 큰 20.5포인트(A4 판형 기준)로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저시력자, 노인 등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쪽마다 음성변환 바코드인 ‘보이스 아이’가 인쇄돼 있어 리더기를 이용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출판사와 저자들로부터 저작권 기부를 받아 민간 차원에서 기획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통과돼 시행에 들어갔지만 시각장애인들의 출판물에 대한 접근성은 아직까지 매우 열악하다. 큰글편집위원회 박성희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에 30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있으며 어르신, 저시력자, 난독증을 포함한 독서장애인이 전 국민의 20%에 달하는데도 이들을 위한 출판물은 2%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n old debate, new vs.old.Revolutionary vs.evolutionary

The internet changes nothing, argues Marshall Poe, whose ambitious new book,  A History of Communications, has just been published:
We knew the revolution wouldn’t be televised, but many of us really hoped it might be on the Internet. Now we know these hopes were false. There was no Internet Revolution and there will be no Internet Revolution. We will stumble on in more or less exactly the way we did before massive computer networks infiltrated our daily lives ...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