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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일 금요일

그림책 읽어주기--다케사코 유코와 배화한일가족회

다케사코 유코(일본 치히로미술관 부관장) 씨가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펼치는 '일본 그림책의 발자취' 전시회 일정에 맞추어 방문한다고 하여 2009년 7월 1일 오전 시간 송파어린이도서관에 갔습니다. 

 

특히 이 시간에는 야마구치 나오에 씨가 이끄는 배화한일가족회aiai(한국으로 시집 온 일본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다문화가족들의 모임, 배화여자대학교에 일본어 책의 작은도서관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의 작은 모임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모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직접 참석해보니, 다케사코 유코 씨가 대략 10쌍 정도의 엄마와 아기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보다는 조금 더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일본의 '그림책 읽어주기'의 현장을 우연치 않게 참석하게 되었던 셈입니다. 아이들의 깜찍한 반응, 집중, 그리고 호기심을 끌어내는 다케사코 씨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본 그림책의 발자취'는 사실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이 전시회는 일본 그림책의 발자취 즉 역사적 발전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둘째 이런 계기를 통해 한국 그림책의 역사적 발전을 반추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셋째 세계 속의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가늠해보고, 그 발전방향을 탐구하는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지역사회 속에서는 그림책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일 것입니다.

 

오전에 있었던 다케사코 씨의 '그림책 읽어주기'의 모습을 몇 장의 사진으로 남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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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림책의 발자취

일본 치히로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일본 그림책의 발자취"


사진 882_re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7월 1일(수)부터 16일(목)까지 "일본 치히로미술관 컬렉션-일본 그림책의 발자취" 전시회를 엽니다. 이 행사는 일본 치히로미술관과 송파어린이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며,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진 897_re이 전시회는 세계 최초의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일본 치히로미술관 컬렉션> 중에서 일본 최고(最古)의 그림 두루마기인 8세기의 <에인가쿄>를 비롯하여 에도시대의 왕성했던 출판문화 속에서 나온 간행물, 서양의 근대 출판문화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다이쇼 시대의 ‘어린이를 위한 그림 잡지’에 이르기까지 일본 그림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사진 918_re

 

또한 꽃과 어린이 그림으로 유명한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자 화가인 이와사키 치히로의 작품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무료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재미있게 관람하시길 바랍니다.사진 917_re

 

                 송파어린이도서관(www.spclib.or.kr)
  • 기 간 : 2009년 7월 1일(수) ~ 7월 16일(목)
  • 장 소 :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

사진 988_re











 


치히로미술관전시포스터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어린이도서관-어린이의 독서활동

일본 문자활자문화추진기구의 히다 미요코 이사장과 사토이즈미 키요시 일행이 송파어린이도서관을 탐방하고자 하여서, 2009년 5월 14일 오전에 함께 움직였습니다. 모두들 바쁜 분들이지만, 어린이들의 책 읽기 문화에 대하여 상호 공감의 폭을 넓힌 시간이었습니다.

 

사토이즈미 키요시 씨는 우리로 보면 사무국장의 역할을 하시는 분인데, 너무나도 꼼꼼하게 메모를 하여서, 조사활동에 대한 일본인의 치밀함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백원근 책임연구원은 이번 2009서울국제도서전에서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 분인데, 그런 바쁜 시간임에도 기꺼이 함께 움직이면서 통역을 도와주었습니다.

 

히다 미요코 씨는 일본에서 2000년 어린이독서의 해와 어린이독서활동추진법을 성사시켰고, 도쿄 우에노 공원에 있는 '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의 기틀을 다진 분이기에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독서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대하여 어떻게 사회적으로 설득할 수 있었는가 하는 측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지하1층부터 옥상의 하늘정원까지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히다 미요코 씨는 '어린이 독서의 해'를 발의해서 유엔의 결의를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의 동참과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어느 해가 '어린이 독서의 해'가 될지는 분명치 않습니다만, 전세계인들을 향해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각종 활동이 펼쳐지는 해가 되리라 믿고, 한국도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 함께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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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근, 최진봉(송파어린이도서관 관장), 히다 미요코, 안찬수, 사토이즈미 키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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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일 금요일

송파어린이도서관 사진 모음4

*송파어린이도서관의 두 어린이 모습을 찍은 이 연속 사진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는 듯합니다.

 

 


--언니야, 이건 뭐야.

--이게 책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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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너도 책 한 번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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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은 이렇게 넘기는 거야.

--이렇게? (그런데 글씨가 없네. 어떻게 읽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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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혼자만 읽지 말고 이거 같이 읽자, 응?

--저리가. 지금 언니 책 읽고 있는 거 안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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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참. 아이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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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저건 뭐지? (사진기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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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책 좀 읽어주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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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연속사진입니다. 여기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는 듯싶습니다.

 

애기곰과 얽힌 이야기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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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일까요?

송파어린이도서관 사진 모음3

*도서관 내부의 다양한 공간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아주아주 다양한 포즈로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사진기에 포착되었습니다. 어린이도서관의 공간을 실제로 이용자들이 어떤 모습을 활용하는지 잘 드러나보이는 사진 몇 장을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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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 사진 모음2

 

*이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 '이글루' 형태의 영유아 공간일 것입니다. 한 꼬마 아이가 신기한 듯 문을 열어보고 있습니다. 여긴 뭐지? 뭐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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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형아, 안에 누가 살아? 들어가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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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의 왼쪽은 파출소, 오른쪽은 우체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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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주 만 12세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많지 않은 직원들이 꽤나 고생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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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 이모저모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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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나무로 만드는 곤충나라, 수수깡 놀이, 생각사진 찍기 등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제천기적의도서관의 '호랑이담뱃대 어르신'들이 방문하여 짚풀놀이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도시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짚풀과 수수깡. 그것은 이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작은 풀씨를 심듯 심어주고자 하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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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물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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