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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7일 월요일

시민사서 양성을 위한 도서관학교

사단법인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서울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시민사서 양성을 위한 도서관학교' 프로그램. '시민사서'라는 용어가 아직 우리 사회에 널리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 지향만큼은 높이 사야 하리라. 자료로서 스크랩 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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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5일 월요일

우리작은도서관 개관식

2009년 6월 10일 오후 4시, 김해시의 장유 E-그린타운 1차 아파트 단지에서 '우리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마침 김종간 시장께서 참석하신다 하여, 김해기적의도서관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 개관식에도 책읽는사회 한명희 간사님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김해시는 올해 12개의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업무는 김해시 도서관정책팀의 홍미선 사서 선생님께서 총괄하고 있습니다. '우리작은도서관'은 올해 사업의 첫번째 결실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작은도서관'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관장의 임무를 맡게 된 주민 대표인 박근연 여사님께서 그간 '우리작은도서관'이 개관하기까지 경과를 말씀하시는데 그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롯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 2008년 6월 경에 새로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어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 아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슬로건 아래 복리동 2층을 공공성이 가장 높은 도서관으로 사용하고자 의결을 하였고, 2008년 10월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주민의 86.7%의 절대찬성을 이끌어내었습니다. 2008년 11월 김해시에 작은도서관으로 용도변경 및 비내력벽 철거 행위 허가 신청을 하였고, 한 달 뒤인 12월에 그 행위허가를 취득하였습니다. 올해 2월 5일 김해시에서 2009년 작은도서관 지원 공고가 났었고, 당 아파트에서는 2월 25일 지원신청을 하였으며, 3월 20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관련 실태조사를 마쳤습니다. 그 후 열흘 뒤인 3월 31일 드디어 지원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4월 1일 도서관운영위원회 선출을 공고하였으며,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초대 관장을 선출하였습니다. 기타 운영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6월 1일부터 작은도서관을 임시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드디어 오늘 뜻깊은 개관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홍미선 사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기를, 김해시의 지원금 외에 자체적으로 모금한 재원, 약 2천만 원이 합해져서 참으로 아름다운 도서관을 만들게 된 사례라고 합니다. 주민들 가운데 뜻 있는 분들이 나서서,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 아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물품도 내놓고, 후원금도 모아서 더 좋은 도서관을 꾸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복2층 공간에 가 보니 좌탁에 기증자의 아파트 동수가 적혀 있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여러가지 물품들이 그렇게 해서 갖추어졌던 모양입니다. 도서관 공간의 인테리어 곳곳에 주민들의 열정과 관심이 스며 있었습니다.

 

아파트 복지동 앞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유모차 부대가 충돌해서 그야말로 웃음꽃이 한껏 피어났습니다. 개관식에는 김종간 시장님뿐만 아니라 명희진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김성규, 배창한, 배병돌 김해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해서 주민들의 큰 관심사가 된 도서관 개관식에 지역 정치인들께서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제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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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

 

2009년 6월 9일 오전 9시30분, 부천교육청의 대강당에서 부천 지역의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활동가 교육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부천교육청의 평생교육체육과의 학교도서관 담당이신 박치성 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참석하게 된 자리였습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학교도서관 학부모 도우미들, 그리고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도서관 활동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한 어줍지 않은 저의 말씀을 경청해 주셨습니다.

 

권선우 부천교육청 교육장님께서 바쁘신 가운데서도 강의 시간 이전에 녹차 한 잔을 대접해 주셨고, 강의 시작 전에 인사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박치성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작년부터 부천교육청 차원에서 학교도서관 학부모 도우미 어머님들과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을 위한 교육과 연수의 자리를 만들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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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부천교육청 건물 현관에 세워져 있는 연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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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우 부천교육청 교육장님의 인사 말씀. 권선우 교육장님의 이름은 '선할 선 자와 소 우 자' 즉 선한 소였습니다. 이런 이름, 참 드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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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지원 담당을 맡고 있는 박치성 선생님이 사회를 맡아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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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당을 가득 메운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도우미 어머님들. 빈자리를 없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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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놓여 있는 등록 원부를 보니 일련번호가 116번까지 있는데, 명부에 없는 분들까지 참석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5월 25일 월요일

한밭도서관, 대표도서관

2009년 5월 22일 오전 10시, 대전지역 작은도서관(문고) 관계자 교육을 위해 한밭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마을버스, 지하철, 케이티엑스,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한밭도서관을 도착하니 오전 9시 20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50분 남짓 걸렸습니다. 참으로 가까워졌습니다.

 

이 날 열린 '대전지역 작은도서관 세미나'는 이번이 4번째라고 합니다. 꽤 오래 전에 약속을 하였는데, 황선애 사서께서 얼마나 열심히 연락을 해주시는지 황송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서울국제도서전 세미나에서는 한밭도서관의 오재섭 관장님을 비롯해서 관계자 분들께서 대거 올라오셔서 세미나가 끝난 뒤 직접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밭도서관은 1989년에 개관한 도서관입니다. <도서관법>에 의거한 '대표도서관'으로 2007년에 지정되었습니다. 대전 지역에는 총 168개의 작은도서관(문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립문고는 123개, 공립문고는 45개입니다. 이 문고 운영자 분들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의 도서관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도서관이 작은도서관(문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작은도서관'이 법적인 지위를 획득한 뒤, 다양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고,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 정말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외부 회의 일정 때문에 자리에 안 계시다 하였고, 김기주 자료정책과장님께서 맞아주셨습니다. 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된 이후의 변화에 대해 여쭈었습니다. 광역시의 도서관 정책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된 것의 의미가 퇴색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만큼의 변화는 없는 듯싶었습니다. 도서관 정책담당을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에 두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사실 행정은 조금 다른 영역이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광역시청 안에 도서관정책 부서를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또 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도서관법>이 담고 있는 대표도서관의 기능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부서에서 정책입안과 예산의 뒷받침을 힘 있게 감당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에 도서관을 둘러볼 시간이 있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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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의 미니어처.

 대지 19,703제곱미터, 연면적 22,429.87제곱미터(본관 19,079.14제곱미터, 별관 3,324.87제곱미터, 기타 25.86제곱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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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의 정문. 오른쪽 건물은 대전광역시 향토사료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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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말 그대로 '한밭' 즉 큰 밭입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영원히 대를 이어 살 곳으로 만들 만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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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의 주 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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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의 장서는 모두 597,119권으로 한밭도서관 누리집을 밝혀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구입이 377,534권, 기증이 219,585권입니다. 정말 크고 장서도 상당한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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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중요한 도서관의 많은 공간이 역시 '독서실의 공부방'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학생들은 물론 공부해야 하겠지만, 도서관은 독서실이 아니라는 것, 도서관 서비스는 독서실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 이것은 우리나라의 도서관 현실에서 계속 중요한 의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학생들의 독서실 입구에는 '고진감래실'이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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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은 1985년 공사를 시작해서 1989년 12월 20일 개관했습니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비롯해서 세미나 시간에 이런 개관일정의 의미는 이 도서관이 이른바 '87체제'라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정착과정과 연관이 있음을 말씀 드렸습니다.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냉난방 시설과 전기 보수, 화장실 공사 등 한창 재단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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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5분부터 11시30분까지 주제특강 '작은도서관과 독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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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주인 5월 29일부터 작은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연속 강좌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김영석(명지대), 윤향옥, 명창순, 추미경(다음문화예술기획), 박경이, 박미라(모퉁이어린이도서관), 고병헌(성공회대) 등 여러분이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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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3장은 어린이열람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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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미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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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 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 지원 세미나

 

출처: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9743&thread=11r06


기사입력 : 2009년05월21일 15시09분
(아시아뉴스통신=조재근 기자)

 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은 오는 22일과 7월16일 두차례에 걸쳐 대전지역 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개최되는 세미나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안찬수 사무처장이 '작은도서관과 독서운동'을 주제로 강의를 비롯해 5개구 작은도서관 업무 담당자와의 토론회, 작은도서관 활동 소개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또 7월16일에는 자료의 수집과 정리법, 온라인 도서관 구현의 핵심인 디지털콘텐츠의 활용법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한밭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교육을 한다.

 이와 함께 한밭도서관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역 독서운동가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독서운동가 교육과정은 대전지역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7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도서관 자원활동가 모집, 홍보활동, 기금모금 등 '도서관 친구들 만들기'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도서관에서 하는 토론, 토론 모임 꾸리기, 책을 통한 마음읽기, 작은도서관의 지역사회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대전에는 작은도서관 152개와 각급 학교도서관이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사서나 운영을 전담할 인원이 없어 자원활동가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와 교육을 통해 지역 작은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운영에 한층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년 5월 4일 월요일

익산의 삼성동어린이도서관 5주년--익산희망연대의 소식

 

“언제든지 찾아와 실컷 책도 읽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싶어요.
아이와 눈을 나란히 하고 좋아할 책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읽어주고 싶어요.
가족, 친구, 이웃과 더불어
즐거운 놀이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어요.”

이러한 꿈을 안고 ‘책이랑 친구랑 꿈과 지혜를 나누는 쉼터’가 되고자 했던 삼성동 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연지 5년이 된 날을 축하하며 지난 2009년 4월 11일(토) 오후 기념잔치를 열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250여명의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 5주년 기념잔치에는 꿈초롱인형극단장인 안권순 선생님의 <삼년고개> 인형극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내빈소개, 김미전 관장님의 인사말, 5주년 영상 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이한수 익산시장님이 빛그림 동화에 맞춰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그림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자원봉사자님들이 며칠 동안 연습을 거쳐 ‘아기공룡 둘리’ 노래에 맞춰 멋진 수화공연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진행한 익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은 기념잔치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모든 사람들이 노래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어린이도서연구회 익산지회 어머님들이 준비한 <엄마 마중>, <햇님달님>, <딸은 좋다> 빛그림 동화상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들은 4층 다목적실에서 채인선 작가님과 <딸은 좋다> 책에 대한 이야기와 <나의 첫 국어사전>을 가지고 국어사전 활용법과 직접 사전을 만들어보는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유아들은 2층에서 신문지를 이용해 게임도 하고, 수영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재미있는 체험마당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독서감상화 전시, 5주년 기념사진 전시, <내 마음속의 책> 한권 추첨 이벤트, 자원봉사자들이 쌀 8말을 모아 만든 백설기떡을 주민들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가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모든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부터 준비, 모든 진행을 어린이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삼성동 어린이도서관은 익산의 작은도서관 1호로서 지역주민의 참여와 자치,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동네도서관의 작은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 행정,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주민자치운동의 좋은 민관협력사례를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점이 인정되어 2004년에는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주민자치분야 우수상, 그리고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우수 작은도서관으로 뽑혀 2천만원 어치의 도서를 지원받았던 성과도 있었습니다.

 

희망연대는 삼성동 어린이도서관 협력운영을 계기로 2006년부터 익산시에 <작은도서관 확대 조성운동>을 정책 제안했으며,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매년 2개소씩 작은도서관이 익산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익산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가을책문화잔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익산 곳곳에 작은도서관이 늘어나는 등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이제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독서문화운동이 활성화 될 차례입니다.

 

2009년 5월 1일 금요일

김해시 작은도서관 교육

2009년 4월 29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작은도서관 공간구성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김해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는 작은도서관 2개관 외에 자체적으로 10개관의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연말이면 김해시의 작은도서관이 기존의 14개관과 더불어 모두 26개관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 날 각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지역의 시공 관계자, 도서관정책팀의 정책 담당자들이 모인 자리에 작은도서관 공간과 운영에 대하여 지금까지 '책읽는사회'에서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하였던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날 김해시 도서관정책팀 홍미선 사서님께서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그 메일의 내용이 저한테도 큰 힘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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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해시 도서관정책팀.

 

처장님!

안녕하세요?

김해시청 홍미선입니다.

오늘은 송파어린이도서관 개관으로 많이 바쁘셨죠?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저도 꼭 시간 내서 가봐야겠어요.

 

어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헤어져서 아쉬운 마음에 메일을 드립니다.

무리한 일정과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작은도서관 공간구성' 강의를 기꺼이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교육의 적임자는 역쉬~ 처장님이셨어요.(완전 만족~)

 

하반기에 '도서관아카데미'로 기존 14개소와 신설 12개소의 작은도서관 관계자를 모시고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리 그 부분까지 말씀해 주셨어요. ㅎㅎ

깊이있는 내용과 진정성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장님의 배려로 교육자료를 각 도서관장님께 보내서 주민들과 공유하게 했더니

어제 저녁에 곧장 주민들을 모시고 의논을 하셨다네요.

교육 후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초흥분상태로 돌입했어요.

 

참고로 어제 저녁에 받은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이분 뿐만 아니라 오늘 사무실로 걸려오는 몇 통의 전화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또 만날날을 기대하며

 

-김해에서 홍미선 드림-

 

* 말쑥하게 복장정리하고 새벽에 내려오신 신영호 연구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주머니들이 귀로는 처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시선은 연구원님을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육받으신 뜨란채아파트 관장님으로부터 온 이메일]

안녕하세요.

뜨란채 작은도서관 신양자입니다.

 

보내주신 자료 감사드려요.

책에 대한 욕심만으로 관장직을 맡았는데

막상 실무에 부딪히고 보니 여러가지 걱정들이 앞섭니다.

 

오늘 들었던 강의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되었고

도서관에 대한 욕심도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소장님 이하 우리 위원들, 주민들의 마음을 다 모아서

예쁜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부화할 알에 대한 이야기와 돌멩이국 동화는

오래도록 가슴속에 기억하여

시작하는 마음이 빛바래어 질 때마다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고

다음엔 더 반갑게 뵙겠습니다.^^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아이숲어린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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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9일 오후,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열렸던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조직된 것도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의 활동이 밑바탕이 되었던 것입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이날 토론회에서 지정 토론을 맡았던 정봉남 관장을 따라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한 뒤, 서구공공도서관도 방문했으나, 사진기의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은 2007년 12월에 개관했습니다.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한 뒤 언론의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지역에서 일어난 작은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문화운동의 첫걸음이라고 언론들은 보았던 듯싶었습니다. 지금 관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정봉남 씨와 지역 주민들이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모으고, 또 돈을 모아서 "꿈에 그리던 어린이도서관"을 열었다고 합니다.  '광주시민센터'라는 단체가 밑뿌리가 되었지만,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서 문화공동체의 공간을 만드는 일은 그 자체가 나눔의 문화를 꽃피우는 과정이었고,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공동체 문화활동의 일환이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동영상에는 1년여 동안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와 지역주민에게 어떤 행복감을 주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아이숲 1주년 기념식에서 상영되었던 영상이라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2198299&srcid=387025

 

잠시 들렀을 뿐이었지만,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의 지킴이 분들께서 펼쳐나가는 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동화를 읽어주거나 공부하는 모임, 여러 동아리 활동들, 아이들과 함께 펼친 책잔치의 모습들, 그런 모습들이 다락방 난간에 빨래집개에 걸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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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서도 금당산 지킴이 활동은 서울의 마포 성미산 마을공동체가 그러하듯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는 활동으로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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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남 관장 등과 둘러앉아 다과를 나누며, 책 3천 권을 모아온 이야기를 하며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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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른쪽에 앉아 있는 분이 정봉남 관장. 도서관 지킴이 어머니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언제 3천 권을 모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한 권 한 권 늘어나기는 하지만 3천 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런데 2천여 권이 넘어서자 어느 어머님께서 3천 권이 되기 전에 꼭 자기한테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책 10권을 기증하시겠다고요. 그런데 막상 2천9백9십 권이 되었을 때, 그 어머님께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때를 놓치고 말았어요. 그러고는 3천 권이 넘고 말아지 뭐예요. 그렇지만 그 어머님께 연락을 드리니 당장 달려오셔셔 책을 기증해주셨어요. 한창 책을 모을 때에는 누가 물어보면 오늘은 몇 권, 또 오늘은 몇 권 하고...."

 

이야기를 듣노라니 얼마나 열성으로 노력해오셨는지 절절하게 그 심정이 전해져왔습니다. 출입구 쪽에 붙여져 있는 "3000권 도서 모으기 운동에 함께 해요"라는 알림판에는 이 날까지 모인 책이 3,429권이라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3천 권이 넘으면 도서대출을 하리라고 마음 먹었는데, 이제부터 도서 대출도 지킴이 어머니들의 중요한 활동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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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정말 이곳저곳도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는 듯싶었습니다. 참 아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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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사진은 도서관 입구에 세워져 있는 나무입니다. 그 나무 뿌리에는 "어린이와 도서관을 사랑하는 당신이 소중합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운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옆 공간이 비어 있어서 그 공간까지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럴 수 있게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어린이와 도서관을 사랑하는 당신이 소중합니다!  

 

 

참고: 아이숲어린이도서관의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toto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