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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사람답게 산다는 것......`

2009년 6월 26일 오후 1시부터 '제1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지도교사 워크숍이 김해도서관 가락국실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에서 독서 및 토론모임을 이끌고 있는 선생님들이 이 지도교사 워크숍에 모였습니다. 워크숍에서는 김종간 김해시장의 인사말, 장용일 김해시 평생학습지원과장의 '책읽는도시 김해' 소개, 안찬수가 대회의 취지와 의의 등을 밝힌 뒤, 도정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과 정관용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전 KBS 열린토론 사회자)의 특강, 그리고 각 교사들의 자유발언과 질의 응답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은 이 대회의 취지와 의의를 밝힌 원고와 워크숍 장면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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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책읽는도시 김해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2009년 10월 30일-31일 김해시에서 ‘제1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출판인회의,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등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책 읽기 풍토나 교육 현실에 비추어볼 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도전이자 실험일 듯싶습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책 읽는 청소년, 질문할 줄 아는 청소년, 토론할 줄 아는 청소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기획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속에서도 책을 읽고, 더욱 깊이 생각하고, 그런 생각들을 서로 토론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회의 명칭을 독서모임 연합대회나 독서캠프, 또는 토론대회라는 명칭이 아니라 ‘인문학읽기’ 대회라는 명칭을 붙인 까닭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인문정신(人文精神), 즉 인간의 진정한 가치와 참된 삶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어떤 기능이나 기술보다 소통과 나눔, 생각과 실천 등을 더욱 소중한 가치로 여깁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경쟁을 부추기기보다는 서로 이해하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1박2일의 아주 짧은 일정이지만, 이 대회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 대회가 품고 있는 지향에 공감하는 전국의 교사 분들께서 여러 가지 형태의 모임을 지도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내면에 꿈틀거리고 있는 진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회의 목표는 전국에서 가장 인문학을 잘 읽는 1등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가치와 인간이 지니고 있는 자기표현 능력과 언어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학문인 인문학이 근원적으로 ‘더불어 잘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듯이 이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준비와 참여 과정도 행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소망을 담아 첫 번째로 열리는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의 주제를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라 정하였습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바로 인문학의 본질적인 질문일 뿐만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평생토록 간직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일은 효율성과 수월성을 강조하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 무척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일 터이지만, 이 대회는 그런 본질적인 질문 앞에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서보고자 합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주제 선정 - 독서 - 토론 - 표현 - 의견나눔 - 삶과 실천에 이르는 과정 자체를 만들어가는 대회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대회 주제를 놓고 함께 읽을 만한 책 네 권을 정하였습니다. 도서 선정에는 첫째 대회의 주제를 아우르면서, 둘째 문학, 역사, 철학, 그리고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책들이 고루 포함되어야 하며, 셋째 교사와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토론할 만한 책이어야 하고, 넷째 청소년의 독서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선정된 책은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윤지강의 <난설헌, 나는 시인이다>, 강수돌의 <경쟁은 어떻게 내면화되는가>, 차윤정의 <나무의 죽음>입니다. 물론 이 네 권의 책은 수많은 책들 가운데 네 권일 뿐입니다. 네 권의 책만이 우리가 청소년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를 온전히 품고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네 권의 책만으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이 책들은 다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라는 계기로 만나는 사람들이 나눌 대화와 표현의 ‘상징적 도구’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논의가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각 대학의 인문학자들과 인문학 연구소에 깊이 있는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학술연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물론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를 기획하고 준비해나가는 이들은 ‘인문학의 위기’의 핵심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인문학적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회복하는 일을 위해서는,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그런 생각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성찰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일,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일, 세상을 넓게 보면서도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일, 가치를 창조하고 그 의미를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북돋는 일의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도 있고, 또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제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의 첫 걸음이 떼어졌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근차근 이 아름다운 대회를 위해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대회를 준비하고 또 참여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주최하고 후원하는 단체들 모두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라는 이 실험과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26일

 

제1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준비위원회

 

강동권(한국출판인회의 기획위원장)

권명숙(분성여고 교사)

신용철(혼미디어 대표)

신재은(한국도서관협회 회원진흥팀장)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이찬훈(인제대학교 인문학부장)

조강숙(김해시 평생학습지원과 도서관정책팀장)

조의래(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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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5일 월요일

우리작은도서관 개관식

2009년 6월 10일 오후 4시, 김해시의 장유 E-그린타운 1차 아파트 단지에서 '우리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마침 김종간 시장께서 참석하신다 하여, 김해기적의도서관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 개관식에도 책읽는사회 한명희 간사님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김해시는 올해 12개의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업무는 김해시 도서관정책팀의 홍미선 사서 선생님께서 총괄하고 있습니다. '우리작은도서관'은 올해 사업의 첫번째 결실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작은도서관'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관장의 임무를 맡게 된 주민 대표인 박근연 여사님께서 그간 '우리작은도서관'이 개관하기까지 경과를 말씀하시는데 그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롯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 2008년 6월 경에 새로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어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 아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슬로건 아래 복리동 2층을 공공성이 가장 높은 도서관으로 사용하고자 의결을 하였고, 2008년 10월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주민의 86.7%의 절대찬성을 이끌어내었습니다. 2008년 11월 김해시에 작은도서관으로 용도변경 및 비내력벽 철거 행위 허가 신청을 하였고, 한 달 뒤인 12월에 그 행위허가를 취득하였습니다. 올해 2월 5일 김해시에서 2009년 작은도서관 지원 공고가 났었고, 당 아파트에서는 2월 25일 지원신청을 하였으며, 3월 20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관련 실태조사를 마쳤습니다. 그 후 열흘 뒤인 3월 31일 드디어 지원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4월 1일 도서관운영위원회 선출을 공고하였으며,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초대 관장을 선출하였습니다. 기타 운영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6월 1일부터 작은도서관을 임시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드디어 오늘 뜻깊은 개관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홍미선 사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기를, 김해시의 지원금 외에 자체적으로 모금한 재원, 약 2천만 원이 합해져서 참으로 아름다운 도서관을 만들게 된 사례라고 합니다. 주민들 가운데 뜻 있는 분들이 나서서,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 아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물품도 내놓고, 후원금도 모아서 더 좋은 도서관을 꾸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복2층 공간에 가 보니 좌탁에 기증자의 아파트 동수가 적혀 있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여러가지 물품들이 그렇게 해서 갖추어졌던 모양입니다. 도서관 공간의 인테리어 곳곳에 주민들의 열정과 관심이 스며 있었습니다.

 

아파트 복지동 앞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유모차 부대가 충돌해서 그야말로 웃음꽃이 한껏 피어났습니다. 개관식에는 김종간 시장님뿐만 아니라 명희진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김성규, 배창한, 배병돌 김해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해서 주민들의 큰 관심사가 된 도서관 개관식에 지역 정치인들께서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제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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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책읽는도시-gimhae


영상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300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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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책읽는 도시' 인프라 구축

도서관 통합시스템.대형건축물 도서관 의무화 등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책읽는 도시'를 선포한 지 1주년을 맞아 도서관 통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세계적인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해시는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책읽는 도시 선포 1주년 보고회'를 갖고 지난 1년간 책읽는 도시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14억원을 들여 지역 내 시립도서관 3곳과 장서 규모 1만권 이하이거나 좌석수 100석 이하 수준의 작은 도서관 13곳을 통합해 보유중인 도서를 통합 검색하고 대출 또는 반납할 수 있는 통합도서관 시스템을 올해말까지 전국 처음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 내 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 있는 60만권 이상의 책을 시민이 원하는 도서관 한 곳에서 검색하고 빌릴 수 있게 되며 장기적으로 지역 교육청과 대학과도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120만권의 도서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부터 지역에 들어서는 1만㎡ 이상의 대형건축물의 경우 건축허가때부터 작은 도서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지침을 마련해 책읽는 도시를 선포한 김해시의 여건에 부합하도록 했다.

또 책읽는 도시 선포 이후 작은 도서관 14곳, 미니 도서관 15곳, 참 작은 도서관 6곳 등을 개설했고 북스타트 운동, 김해의 책 '완득이' 선정, 독서릴레이 추진, 거실을 서재로 현상공모 등 다양한 책 프로그램에 대한 경과를 소개했다.

경과보고에 이어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와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이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키로 하는 협약 및 지역 내 각 도서관의 협력을 위한 협약 등이 진행으며 김해의 책 '완득이'의 저자인 김려령 작가와 가수 자두와 스매쉬, 래퍼 데프콘 등이 출연한 '김해의 책 북콘서트'가 펼쳐졌다.

시는 앞으로 세계적 책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적의 도서관과 외국어 전문도서관을 건립하고 북스타트 국제심포지엄 유치,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지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1주년 기념행사로 북부신도시 주민의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화정글샘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으며 김종간 시장은 지난 1년간 업무 틈틈이 읽은 책의 독후감을 모은 독서일기 '행복도시 김해, 책에서 찾다'라는 제목의 책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촬영: 이정현VJ (경남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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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ibo.gimhae.go.kr/news/read.jsp?id=4804&hosu1=509&section1=1

 

“책의 기운, 문화의 향기 가득한 김해”
 

독서는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시민의식 수준 및 삶의 질을 향상시켜 도시 경쟁력까지도 높여 준다.

김해시는 시민들이 행복도시 김해에서 책을 보며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책 읽는 도시 김해’를 선포 했다.시는 선포식 이후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정글샘도서관에서 책도시를 꿈꾼다

 

 

 
 

도서관 학자인 랑가나단의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주변 도서관도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김해시의 도서관 역사는 길지 않으나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요구와 인식, ‘책 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의 정책을 보면 여타 시군구보다 발전이 빠르며, 그 발전의 중심에 도서관의 변화가 있다. 입시와 취업을 위한 학습의 공간에서 책 읽는 공간, 육아의 공간, 여가의 공간, 교육의 공간으로 바뀌는 것은 화정글샘도서관을 통해 알 수 있다. 책, 서가, 가구만으론 더 이상 어린이 손님을 맞이할 수 없다는 듯이 화려하게 장식된 벽과 책을 앉아서 읽고 싶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공간들, 수유실, 유아실 등의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벽화타일 등이 어린이와 유아 손님을 도서관으로 유혹하고 있다. 주제별로 나누어진 여러 자료실을 하나로 이어주는 실내 계단, 각종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책사랑방, 평생교육의 역할을 할 계층별 강좌실, 아늑한 쉼터, 북카페 등 일반시민을 위한 공간도 초기의 도서관과 달리 최근 도서관 경향을 반영해 이목을 끈다. 하지만 별도의 유아실이 없어 어린이와 유아가 혼재되어 발생하는 문제점과 휴식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자료실, 특화된 자료실의 부재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장민관(장유면 대청리)

 

 

8주간의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둘째 성현이를 낳은 후 10여년이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던 중  처음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운동을 전해 들었을 때 책꾸러미를 받고 좋아하는 둘째의 모습을 보며 아이 엄마로서 매우 반가우면서도 고마웠다. 적극적이며 성실한 선생님들의 몸짓, 설명, 그리고 그들의 표정, 말투를 보며 성현이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의 구체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가령 좀 더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더 친절하게 말하며 많이 웃어주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도록 자세히 살펴 우리(아이와 나)만의 베이비 사인을 만들기도 하고 책으로만 봤을 때는 애매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베이비 마사지도 해주는 등 8주간의 북스타트 수업은 나에게나 성현이에게나 단비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산에서 장유로 터를 잡은 지 4년 남짓, 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엄마와의 친밀감, 이웃과의 유대감까지 배울 수 있는 혜택 받은 아이로 자랄 기회를 제공해 주어 김해시민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보살펴야할 시정이 많겠지만 북스타트 운동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이 더 많이 제공된다면 도서관에서 뛰어놀며 책을 사랑하고 내가 사는 지역을 자랑스러워하는 보배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해시 파이팅~!!    

유영아(장유면 삼문리)

 

 

‘책읽는 도시 김해’ 1주년을 축하하며

김해시(시장 김종간)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은 작년에 ‘책읽는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기로 서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독서문화와 도서관 문화 환경을 개선하여 나눔과 배려, 그리고 성찰의 시민문화를 조성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책읽는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이를 기념하고 좀 더 김해시민의 행복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기쁨입니다.

‘책읽는도시 김해’의 정책과 그 발전계획의 추진은 우리나라 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형을 모색해 나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도시 김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김해시에서 성장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김해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 자라난 고장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토요 인문학 강의를 듣고

동생의 권유로 평소 마음에 담아둔 분야의 쉬운 강의가 있다기에 시간을 내어 보았습니다. 바깥일을 하며, 두 초등학생을 키우는 아줌마로 그래도 마음 편히 낼 수 있는 시간이 토요일 오후 일곱시인데 시간까지 참 고마운 배려였기에 쉽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듣고 싶어 갔던 인문학강의에서 자연에 대한, 삶의 자세에 대한, 두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저의 자세를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자연에게 빚을 갚으며, 욕심을 줄여가는 삶을 실천해 보며, 두 아이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같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저부터라도...더해서 남은 여섯 강의도 저를 어떻게 변화시켜 줄지 많이 기다려집니다. 끝으로 칠암도서관 관계자 분들과 먼저 1~4강을 강의해주신 이찬훈, 이인경 교수님께 인생의 전환점에 서있는 나이의 제가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셔서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은경(김해시 내동)

hwajeong gulsaem library-gimhae

김해 화정글샘도서관. 김해시 삼계동 1437번지에 위치해 있는 도서관. 2008년 10월 6일 오후 2시30분 개관하였다.

 

도서관 건립계획을 세운 것은 2005년. 2007년 1월에 착공하여 2008년 5월에 완공하였다. 총 건립비는 73억원(국비 6억원 포함)이 소요되었다. 연면적 4245㎡ 규모로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 초기 장서로 2만8천여권을 구비하였다. 최대장서는 20만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실, 꿈나무배움터, 어울림터, 북카페 등이, 2층에는 인터넷, 음악청취, 어학, 영상, IPTV코너가 설치된 디지털자료실과 인문자연과학실, 장애인 코너, 책사랑방 등이, 3층에는 예술어문학실, 문화강좌실, 쉼터를 마련했다. 지하1층에는 80석의 학습실과 휴식 및 쉼터를 설치,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 도서관은 옥상에다 25㎽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설치, 도서관내 조명시설의 전력을 전량 충당하고 있는데다 무선인식(RFID)시스템과 24시간 무인도서반납시스템을 도입, 회원관리의 효율성 및 도서대출반납의 편리성을 도모하도록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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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완(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선생님의 방명록: "시민에게 기쁨과 미래의 큰 창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될 것임을 믿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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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 기념사를 하는 김종간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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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프 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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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재 선생님을 모시고.

이용훈 부장님, 도정일 교수님, 차미옥 계장님, 여희숙 선생님, 이종화 진해기적의도서관 관장님, 하선영 김해시의원님, 이효재 선생님, 김미경 김해시동상동 동장님, 한상완 위원장님, 안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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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글샘도서관의 입구에 있는 타일. 김해시의 어린이들이 독후 활동으로 그린 그림을 타일로 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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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안고 책읽어주는 자치단체장.

북스타트 여는 날에 찍었던 사진을 도서관 안내데스크 뒤쪽에 있는 액자에 담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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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도서관의 이모저모는 http://lib.gimhae.go.kr/ 참조.

 

블로그 가운데 http://blog.naver.com/caffeblue?Redirect=Log&logNo=100054647823에도 좋은 사진 자료가 있다. 도서관이 독서실이었으면 하는 이 블로거의 의견은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 도서관의 변화를 시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하는 점.

 

김해인터넷뉴스 기자의 블로그에는 영상자료도 있다. 개관식의 이모저모를 잘 스케치하였다.

http://blog.naver.com/kij5798?Redirect=Log&logNo=100055551893




*글샘을 영문으로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임시로 'gulsaem'으로 해놓았다. 지적해주시면 바로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