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8일 수요일

유정복 인천시장,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기자간담회/ 이투데이 유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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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준비상황과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준비상황을 설명한 뒤 전 국민의 책 읽기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유네스코가 인천을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한 배경과 오는 23일 열리는 개막식을 비롯해 행사기간인 1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전 국민이 책을 가까이하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시는 세계 책의 수도 비전을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으로 정하고 슬로건은 '읽어요, 그럼 보여요', 3대 목표는 '책 읽는 도시, 창작 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로 정한 바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책 관련 자체행사 중 인천에서 문화복지 책 나눔 북 콘서트를 개막주간행사에 맞춰 24일에 개최하고, '2015 디지털북페어 코리아' 송도컨벤시아 개최 등 다양한 출판·독서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6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한다. 

책의 수도 개막주간(4월 22~24일)에는 개막식, 역사탐방, 작가와의 대화,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주행사장은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인천 전 지역에서 개최된다.

22일에는 외빈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얼을 간직한 강화지역 역사탐방과 시민을 대상으로 유명 저자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 시장은 "팔만대장경이 강화에서 제작됐고, 왕립도서관 격인 외규장각,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사고 등 우리나라 기록문화가 탄생한 역사성을 지닌 인천을 유네스코가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했고, 이를 계기로 인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책으로 하나 되고, 책을 통해 더 큰 세상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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