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2일 화요일

도서관 접근성 Accesibilidad de la biblioteca

 도서관 접근성 Accesibilidad de la biblioteca

1. ‘도서관 접근성’이란 단지 도서관 건물의 위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서관 접근성'은 기술적, 인지적, 신체적 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도서관 자료, 장소로서의 도서관, 도서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도서관의 접근성’ 문제는 결국 시민권의 문제라고 할 수 있으며, 사회적 통합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도서관은 모든 시민이 접근 가능합니까? 우리 도서관 자료는 모든 시민에게 접근 가능한 컬렉션입니까? 우리 도서관서비스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습니까? 이런 본질적인 질문이 새로운 도서관, 새로운 도서관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2. 스페인 마드리드 시의 마리아 잠브라노 시립 도서관(Biblioteca Pública Municipal María Zambrano del Ayuntamiento de Madrid)에서 지적 장애인 벤치마크인 AFANIAS 협회의 참여로 ‘읽기 쉬운 책 독서동아리’(club de lectura fácil, ‘Easy to read' Book Club)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독서동아리는 도서관 관장인 엘레나 피네도Elena Pinedo가 진행합니다. 이 독서동아리는 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 즉 노인이나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 읽기를 배우는 어린이, 이주자로서 언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등 모든 종류의 사람이 함께합니다. 이 동아리가 가능하려면 ‘읽기 쉬운 책’(libros de lectura fácil, easy to read book)이 많이 필요합니다. ‘읽기 쉬운 책’은 고전을 각색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인지 접근성(accesibilidad cognitiva)을 증진하도록 씌어진 책도 있습니다. 잠브라노 시립 도서관의 ‘읽기 쉬운 책 독서동아리’ 마지막 세션에서 ‘읽기 쉬운 책’인 <마드리드에서 탱고를 추다>Bailar un tango en Madrid의 저자인 마리아 페랄타María Peralta를 만나 질문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2020년 3월 30일, 잠브라노 시립 도서관, 6분 22초)
https://www.youtube.com/watch?v=xqnzGL8HT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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