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문명의 전환
-보고타에서 한국 시인은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까?
¿Qué diría un poeta coreano en Bogotá?
2022년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보고타국제도서전’ (FILBO2022, https://feriadellibro.com/). 올해 보고타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한국, 2022서울국제도서전(https://sibf.or.kr/)의 주빈국은 콜롬비아입니다. 수교 60주년 기념.
보고타국제도서전의 누리집에 들어가 보니, 한국의 초청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은희경, 김경욱 소설가, 그리고 이문재 시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보고타국제도서전의 트윗(https://twitter.com/FILBogota)에는 이분들 외에 이수지(그림책 작가, 2022년 안데르센 상 수상자), 정진호(그림책 작가, 2015년, 2018년 라가치상 수장자), 박연철(그림책 작가, 2007년 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5년 라가치상 수상자) 씨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까요?
저는 이번 도서전에 한국의 주제가 ‘공존’(convivencia)이라는 것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문재 시인이 ‘화두’처럼 소개할 ‘문명의 전환’(la transformación de la civilización)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보고타에서 한국의 시인은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아, 그리고, 지난 2018년에 한국에 왔던, 푼다렉뚜라(https://www.fundalectura.org/)의 디아나 카롤리나 레이 퀸테로 씨나 그이의 동료를 만나게 되거들랑, 안부를 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진 왼쪽은 'FILBO2022' 누리집에서, 사진 오른쪽은 보고타국제도서전의 트윗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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