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책읽는도시 10년

김해시 '대한민국 책의 수도' 선포

출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1022000166

경남 김해시가 '대한민국 책의 수도'를 선포했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김해 롯데아울렛에서 열린 '책 읽는 도시, 김해 만들기 10주년 기념 북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책의 수도'를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책 읽는 도시' 10주년 맞아 
역동적 독서 문화 확산 다짐 
21일 북 페스티벌 개최

이번에 선포된 슬로건은 전국 최초로 책 도시를 추진한 선두 주자라는 의미와 앞으로 역동적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10여년 동안 책 도시를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2007년 10월 6일 '책 읽는 도시, 김해 만들기'를 선포하고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서관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만들었다. 이 정책은 이후 전국 30여 개 지자체가 책 읽는 도시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에 책 읽는 도시 정책을 포함했다.

직제도 개편됐다. 당시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독서와 도서관 전담팀이 포함된 인재육성사업소를 신설했다. 또 작은도서관 조례와 독서문화 진흥 조례도 제정했다. 이후 2007년 당시 3만 권에 불과했던 지역 장서는 현재 100만 권을 넘었다. 

또 공공도서관은 4곳에서 7곳으로 늘었으며 내년 3월에는 1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마을 단위로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도 55곳 생겼다. 시는 또 2008년부터 통합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해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 책 대여 및 반납 등 관리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신생아에게 책을 선물하는 북 스타트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날 북페스티벌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올해 김해의 책 '한 스푼의 시간' 저자 구병모 작가 등 4명의 작가가 시민들과 책읽기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조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장은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시가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면서 "이제 '책의 수도' 선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

책 읽는 도시 10년 김해시, '대한민국 책의 수도' 선포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20/0200000000AKR20171020159400052.HTML

3만권 장서가 100만권 넘어…11년째 신생아에게 책 꾸러미 선물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지난 10년간 책 읽는 도시를 추진한 경남 김해시가 새로운 독서문화 정책사업에 들어갔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김해 롯데아울렛 주차장에서 책 읽는 도시, 김해 만들기 10주년 기념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새로운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책의 수도'를 선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슬로건에는 전국 최초로 책도시를 추진한 선두주자라는 의미와 앞으로 더 역동적인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국내 지자체 중 도서관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만든 첫 사례였다.  정책은 이후 전국 30여 개 지자체가 책 읽는 도시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에 책 읽는 도시 정책을 포함하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김해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독서·도서관 전담팀과 독립된 사업소(인재육성사업소)를 신설했다. 작은도서관 조례와 독서문화 진흥 조례도 제정했다. 2007년 당시 3만 권에 불과했던 김해지역 장서는 현재 100만 권을 넘었다. 공공도서관은 4곳에서 7곳으로 늘었고 내년 3월에는 1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작은도서관은 29곳에서 55곳으로 배가량 늘었다. 책을 더 쉽게 사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2008년부터 통합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구분 없이 함께 자료를 관리할 수 있다. 단일 회원증으로 어느 도서관에서든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모든 신생아에게 출생신고 접수처에서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 스타트사업은 벌써 11년째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고 책 읽는 문화공동체를 통해 '책의 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
‘김해, 대한민국 책의 수도’ 재도약 응원
책 읽는 도시 추진 10년 제도 정비ㆍ인프라 확대

김해시가 ‘책 읽는 도시’를 추진한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이에 즈음해 시는 새로운 독서문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는 지난 2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책 읽는 도시 김해 만들기 10주년을 기념한 북페스티벌을 열고 새 슬로건인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를 선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로건에는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추진한 선두주자로서의 의미와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제도 정비부터= 책 읽는 도시 선포 후 지난 10년간 시는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정책을 폈다. 그 중에서도 시는 가장 먼저 제도부터 정비했다. 지난 2007년 10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조직을 개편해 독서ㆍ도서관 전담팀과 독립 사업소(인재육성사업소)를 신설했다. 작은도서관 조례와 독서문화 진흥 조례도 제정했다.

△인프라도 대폭 늘어= 지난 2007년 29만 권에 불과하던 장서가 지금은 100만 권을 넘어섰다. 4곳이던 공공도서관도 7곳으로 늘었고 내년 3월이면 1곳이 더 늘어난다. 작은도서관도 29곳에서 55곳으로 늘었다. 시는 전 시민이 책 읽는데 불편이 없도록 민간 작은도서관에도 연간 1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08년 통합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구분 없이 자료를 관리하고 있다. 이 덕에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자료의 소장 도서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회원증 하나로 어느 도서관에서나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독서문화 진흥= 시는 시민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지난 2007년부터 ‘김해의 책’을 선정해오고 있다. 매년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각 1권을 선정해 독서릴레이로 독서 인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저자강연회와 토론회, 독후활동 공모도 진행한다. 또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란 취지로 11년째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출생신고 접수처에서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이는 지금도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한 독서문화 진흥정책이다. 청소년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김해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이다. 비경쟁토론이란 새로운 방식의 대회 운영은 전국에 영향을 미쳐 전북과 강원, 서울, 인천에서 이 방식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 선포를 계기로 독서문화 정책의 발전적 변화와 재도약을 추진해 탄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 10월 6일 책 읽는 도시를 선포했다. 이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도서관과 독서문화 종합발전을 위한 포괄적 로드맵을 제시한 첫 사례로 남아 있다. 이후 30여 개 지자체에서 이를 표방해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에 ‘책 읽는 도시’ 정책을 포함하기도 했다.

출처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474#07Sf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