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지난 5월 10일 시작으로 장장 6개월에 걸쳐 북스타트 사업을 마무리했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지역의 3개월~36개월의 영유아를 대상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 동안 북스타트의 의미를 전달하고 그림책 2권이 든 책 꾸러미를 매주 목요일 시립도서관, 보건소 및 작은도서관에서 800명의 영유아에게 배부했으며 6월~9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책놀이 활동을 진행해 총 12회 264명의 영유아가 참여했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읽기의 이해, 베이비마사지∙요가 수업도 진행해 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책과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업의 중심인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 12명은 북스타트 여는 날(2012.5.10) 행사를 위해 2개월 동안 동극공연, 노래배우기 등을 준비했으며 3개월 동안 진행된 책놀이 활동을 위해서 도서를 선정하고 또 관련 도서의 독후활동을 위해 많은 시간을 연구하며 노력했다.
북스타트에 참여했던 한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하는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과 북스타트는 아주 이상적인 조합이다.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 사업의 중심에 도서관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수 확대 뿐 만 아니라 책과 함께 아기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도 북스타트 사업은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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