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김해시의 작은도서관

김해시, 작은도서관 지원 계속한다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원 예산줄인다' '지원 예산 줄이면 안된다'며 논쟁을 벌여 왔던 작은도서관의 운영비를 종전보다 소폭으로 축소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본격 운영된다.

경남 김해시는 최근 작은도서관에 대한 운영비 지원방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벌인 결과 종전에 매달 지원해 오던 200만원을 150만원으로 축소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는 민선 5기 출범 이전 28개소의 작은도서관 운영비를 지원해 오던 것을 추가로 3개소를 늘려 총 31개소의 작은도서관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시는 다문화도서관과 소리작은도서관 등 특수도서관 2개소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내년에 국·도비를 지원받아 시내 진영읍과 장유면, 내외동 등 3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신설,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그러나 당초 논쟁이 되어왔던 작은도서관 관장의 교체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관장이 맡아 운영하도록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 31개소에 대해 매달 15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긴축재정을 고려해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운영비를 소폭 줄여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마음의 양식장인 작은도서관의 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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