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출률, 사망률, 과소보고: 팬데믹의 장기지속
영국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 LSHTM)' 내에 있는 '전염병 수학적 모델링 센터(CMMID)의 워킹그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의 확진자와 사망자 정보를 기반으로 감염 사례가 얼마나 과소보고됐는지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공개 http://m.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223
지연 조정된 사례 사망률을 사용하여 보고 부족을 추정(최초 온라인 : 22-03-2020 | 마지막 업데이트 : 26-03-2020)
연구팀이 분석한 국가별 감염자 검출률을 보면 한국의 검출률이 8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독일 69%, 오스트리아 67%, 덴마크 63% 정도로 추정했다. 이들 국가 외에 나머지 국가에서는 검출률이 상당히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은 유럽지역 국가의 검출률 추정치를 보면 영국 6%, 프랑스는 9.2%, 이탈리아는 4.7%, 스페인은 5.1%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서 수만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감염 사례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신규 확진자가 급감한 중국의 경우도 추정한 검출률이 33%에 그쳤다. 이런 분석이 정확하다면 중국에서 추가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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