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일 수요일

코로나19- “우리는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Nullius in Verva): 만유인력 발견

“우리는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Nullius in Verva): 만유인력 발견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의 뿌리를 찾다보니, 새뮤얼 피프스(Samuel Pepys, 1633~1703)라는 사람의 일기와 만나게 됩니다. 새뮤얼 피프스는 1660년부터 1669년까지 약 10년 동안 일기를 남겼습니다.(https://www.pepysdiary.com/) 그 일기는 암호로 되어 있었고 그의 사후에 해독되어 19세기에는 작품으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기는 영국 스튜어트 왕정복고기의 1차 사료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일기는 1666년의 런던 대화재, 전염병 창궐 등 시대상황을 엿보는 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당시 런던을 비롯하여 영국에 퍼진 전염병은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것이었기에 영국인들은 네덜란드인들을 마구 비난했다고 합니다. 1666년 찰스2세는 의사와 과학자 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례식을 포함한 모든 공개 모임을 중단하라는 공식 명령을 내렸습니다.https://www.nationalarchives.gov.uk/education/resources/great-plague/source-2/)
1660년 왕립학회가 창립되는 등, 이른바 영국의 ‘과학적 르네상스’scientific renaissance가 시작된 것이 이 시기였다 합니다. 왕립학회의 모토는 “우리는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는 것.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3~1727)은 166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입학했습니다. 1665년 영국에 흑사병이 대대적으로 유행하게 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문을 닫자, 뉴턴은 2년 동안 고향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그의 위대한 업적은 이 시기, 즉 1665~1666년에 싹튼 것이며, 유명한 사과의 일화도 이 무렵의 일입니다. 만유인력의 발견이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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